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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자기세계를 만들어가는 아이로!
  • 방기배 기자
  • 등록 2012-04-04 0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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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르게 생각하고 스토리를 팔아라’ 박승호 시장 특강,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는 비결...
“스펙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아이가 더 행복하게 자랍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포항지역 학부모를 상대로 사회적 시선과 경력 중심의 스펙에서 감동과 잠재역량을 기르는 스토리 중심으로 자녀들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박시장은 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포항시 평생대학원 ‘일월아카데미’에서 4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강의 제목은 ‘다르게 생각하고 스토리를 팔아라’.

박시장은 강의 첫머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 잡았다. 1997년 애플컴퓨터사의 ‘싱크 디퍼런트 (다르게생각하라,Think different)’라는 1분짜리 CF를 내보냈던 것.

이 CF는 고인이 된 스티브잡스가 1997년 애프플사 경영진에서 쫒겨났다가 복귀하면서 미국 공중파 방송을 통해 내놓은 광고계에서는 상당히 알려진 작품이다. 이 광고에는 아인슈타인, 존레논, 무하마드 알리, 피카소 등 모두 19명의 천재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남다른 생각과 신념으로 세상을 바꿨다는 내용이다.

박시장은 이어 “교육은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창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좋은 대학 가는 아이, 올수 받는 아이보다는 삶을 풍요롭게 즐기면서 살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것들이 스토리가 돼 자신의 성공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성공과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힘을 가진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또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이 일진, 교내 폭력, 자살 같은 괴물을 우리사회에 양산하고 있다며 ‘세상의 중심은 나’ 이며 자신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장은 어릴 때 성폭행을 당하고 미혼모에 체중이 107kg 이나 됐던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역경 속에서도 일주일에 한권의 책을 읽고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 자신을 변화시켰고 결국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진행자로 우뚝 섰다며 스펙 중심사고에서 스토리 중심으로 아이들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한 배려심, 준법정신, 패배를 인정하는 승복 정신과 축구선수 박지성과 같은 열정, 꿈만 꾸는 사람보다는 실행력을 가진 동사형 인간이 스토리형 인간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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