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구의 유해도 빠짐없이 발굴해 국가에 충정을 바친 그들의 넋을 기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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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선 전투가 치열했던 안동지역 일대 전사자의 유해 발굴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이 국방부 유해발굴단 주관으로 2일 오후 2시 안동시 정하동 소재 충혼탑에서 열렸다.
국방부가 추진 중인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잃었지만 시신이 미처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국가호국보훈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고양하는 동시에 유가족 60여년의 한을 해소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명예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국가적 의지를 보여주고자 추진되는 정부역점사업 중 하나다.
올 3월부터 11월까지 경북 칠곡군을 비롯해 강원 인제, 철원 등 65개 지역에 35개 사(여)단이 투입된다. 여기에 군단 자체 발굴 팀만 22개 팀에 달하며, 지역마다 하루 평균 700여명이 참여해 발굴에 힘을 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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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국군전사자 발굴 유해는 총 5,999구로 2009년 들어선 매년 1,000구 이상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경상지역에서 1,605구가 발굴됐고 현재 18,425명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신원 미확인 전사자와 유전자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
올해 안동지역은 50사단 유해발굴단과 국방부 유해 발굴 전문요원 등이 참여해 참전용사와 지역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안동시 임하면 약산(藥山) 등에서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발굴 작업을 펼친다.
이날 개토식에서 정연봉 50사단장(육군 소장)은 추념사를 통해 "유해발굴사업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한 책임의지의 실현"이라며 "단 한 구의 유해도 빠짐없이 발굴해 국가에 충정을 바친 그들의 넋을 기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개토식에는 6.25전사자 유해 미 수습 유족과 보훈관련 기관·단체, 50사단 유해발굴단, 지역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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