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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의 나이에도 꿈은 이루어진다!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2-03-30 1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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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영상미디어센터, 뮤지컬 '왕의 나라' 희망자 넘쳐 배우 추가 모집키로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지난 25일일부터 28일까지 산수실경 창작뮤지컬 '왕의 나라'와 가족퓨전 마당극 '웅부안동전' 배우선발 오디션을 진행한 가운데, 올해 환갑을 맞는 석외순(59, 주부, 안기동) 씨가 오디션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한 석 씨는 현재 안동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재학 중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즐기고 지난해 참가기회를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워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석 씨는 또 "예전 학창시절에 연극을 했던 추억도 생각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된다. 무슨 역할이든 시켜만 주면 온 힘을 다 하겠다"며 "지역에는 장년층을 위한 콘텐츠가 없다. 장년을 위한 콘텐츠를 장년인 내가 직접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이번 오디션에 함께 참가해 석 씨의 모습을 지켜보던 여고생들은 "멋있다. 그리고 부럽다. 나도 저렇게 멋지게 늙고 싶다. 무엇보다 용감해 보인다"고 말하면서 은근한 부러움과 존경심을 나타냈다.

오디션을 주최한 김준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은 "위대한 시민이 위대한 콘텐츠를 만든다. 위대한 시민들은 모였다. 이제는 위대한 콘텐츠가 탄생하는 일만 남아있다"며 이번 '왕의 나라'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상미디어센터는 오디션을 마친 후에도 뒤늦게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나 오디션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오디션 일정에 맞추지 못한 지원자들의 문의가 많아 향후 추가적으로 배우모집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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