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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상미디어센터 청춘극장 인기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2-03-29 0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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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극장 노년층에게 문화 오아시스 같은 존재···문화사랑방으로 만들 것
 
"김희갑 나오는 영화는 언제 해주노?", "이야~ 이 영화 우리 학교 다닐 때 몰래 보던 건데...", "아무 영화면 어떻노, 영화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지난 23일 금요일 봄의 문턱에서 비가 내려 다시 쌀쌀해졌지만, 영화 '맨발의 청춘'을 상영하던 청춘극장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미디어영상문화 보급과 시민영상문화 복지서비스를 위해 청춘극장 문을 연지 약 한 달.

청춘극장은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상영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1차례 상영하지만, 벌써 매주 찾아오는 단골관객이 생기고 만석이 될 정도로 노년층의 호응이 뜨겁다.

고령화 시대, 작금의 문화는 젊은 세대들에게만 향해 있다. 그러다보니 노년층은 점점 소외될 수밖에 없고, 공원이나 경로당에 모여 무료한 일상을 보낸다. 그런 노년층에게 청춘극장은 활력주고 있다.

김준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은 "청춘극장은 노년층이 느끼는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앞으로 '문화사랑방'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월6일 '로맨스 빠빠', 13일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20일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27일 '벙어리 삼룡이'까지 총 4편이 4월 청춘극장에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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