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머스시네마서 한글자막․해설 삽입된 영화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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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가 순천 프리머스 시네마 3관에서 상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순천지역 시․청각 장애인과 관계자 250여 명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곁들여진 5․18 광주민중항쟁을 그린 영화 ‘화려한 휴가’를 관람했다.
이번 영화상영을 위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디지털 자동자막기가 설치됐으며 시각장애인은 성우들이 미리 녹음한 화면해설을 FM수신기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영화 이벤트는 시․청각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춘천, 전주를 비롯 전국에서 7번째로 마련됐다.
앞으로 순천시 관내 2,800여 명에 이르는 시․청각 장애인들은 프리머스 3관에서 한글자막과 화면해설, FM 수신기의 도움으로 보다 생생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그동안 시․청각 장애인들은 한국영화에 한글자막이 없고 영화 장면에 대한 파악이 안돼 영화감상에 지장이 많았지만 오늘부터는 시각, 청각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축하했다.
시 관계자는 “영화감상에서 소외받아 왔던 시각, 청각장애인들이 다른 시민들과 똑같이 영화나 다른 문화생활을 함께 누리게 됐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친구처럼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도시 순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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