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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가해자, 꼼짝마!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2-03-08 02: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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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방산림청 캐나다 산불감식전문가 초빙, 산불조사 전문교육 시행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불전문조사반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산림청 주관으로 7일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일대에서 캐나다 산불감식전문가 3명을 초빙해 '산불전문조사 현장교육'을 시행했다.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매년 산불은 입산자실화, 논·밭두렁소각, 담뱃불실화, 성묘객실화 등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해마다 430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산불감식 기술 부족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가해자 검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산불조사 선진국인 미국, 캐나다에 버금가는 산불조사의 역량을 키우고자 지난해부터 권역별로 산불현장에서 실습중심의 조사교육을 시행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산림청은 올해 선진 감식기법을 많은 인원에게 폭넓게 전수하고자 캐나다 산불감식전문가 스티브 그리말디(steve Grimaldi 54), 란 더글라스(lan Douglas 53), 란 메이어(lan Meier 41)를 초청해 남부권에 위치한 지자체 담당자 및 산불전문조사반 1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산불조사 전문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지도하는 캐나다 산불감식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Ministry of Forests, Lands & Natural Resource Operations 소속으로 선진 산불조사 기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 산불유형에 적합한 지표 연구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 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산불전문조사반의 산불조사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산불을 낸 사람은 전문조사반이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입산자 실화가 가장 많은 만큼 입산 시에는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분야 교수 및 해외 산불감식 과정을 이수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산불전문조사반을 구성·운영해 최근 10년 평균 32%였던 산불가해자 검거율이 지난해에는 47%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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