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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개최된 ‘3․1민속문화제’ 창녕전국장사씨름대회 겸 제9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성대히 개최됐다.
지난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창녕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대회에는 4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2,700여명이 씨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창녕전국장사에는 경남의 김민경 선수가 남자부에서, 부산의 임수정 선수가 여자부에서 장사에 등극해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체급별 경기는 남자부 45세 이하에서 포천시의 김기영 선수가, 46세 이상은 경북의 장호진 선수가 우승을 했다.
또 여자부 65kg이하인 난초급에서 구례군청의 박선 선수가, 무궁화급인 65.1kg이상~80kg이하에서는 부산의 임수정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남자부 김민경 창녕장사는 제4대 여자 전국 천하장사 송송화 씨의 아들이라 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선이 집중된 여자씨름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과 흥미를 갖기에 충분했다.
전국씨름대회를 직접 현장에서 본 것은 처음이라고 밝힌 부곡에 거주하는 권용미(여, 51세) 씨는 “여자씨름이 이렇게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인줄은 몰랐다”며 “창녕군에도 여자씨름 선수단을 창단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씨름이 갖는 화합과 단결의 덕목이야말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 씨름발전에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대회기간에는 이태호, 이자연 씨 등 유명가수 공연과 푸짐한 현장 경품추첨, 전 한라장사 이기수 씨의 경기 해설 등으로 씨름판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