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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감기환자 급증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2-02-15 23: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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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열, 몸살동반, 장기간 지속 특징
 
2월 들어 한파가 지속되면서 감기환자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병원이 외래환자를 분석한 결과, 최근 감기로 내원하는 환자가 환자 1천명 당 33.5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안동병원의 감기환자수도 1월과 2월에 매일 50명 이상 내원하고 있는데, 12월에 비해 30%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 속에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어린이, 노약자 감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학용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이번 감기는 예년보다 늦은 1월부터 유행해 2월까지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며 "특히 4살 이하 어린이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아이들은 기침 등 일반적 감기 증상뿐만 아니라, 구토나 설사 등으로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김철한 안동병원 소화기내과 박사는 "이번 감기는 고열과 심한 몸살을 동반하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며 "환자에 따라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고대상자 중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건강하다고 해도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이나 재치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킨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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