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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햇배 맛보러 오세요
  • 이정영 기자
  • 등록 2007-08-23 12: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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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경남 하동에서는 벌써 가을을 알리는 햇 배가 수확되고 있다. 지금 수확하고 있는 햇배는 원앙품종으로 지리산 자락 섬진강변 사질양토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높고 석세포가 적어 육질이 연하며 즙이 많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올해 하동 배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고, 다른 지역보다는 한 달 가까이 빨리 수확에 들어갔다. 굽이 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끝 없이 펼쳐지는 푸른 배 밭, 잘 익은 햇 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벌써 가을의 풍성함을 전해준다.

전국에서 개회시기가 하동 배가 가장 빠르고 조생종 출하도 가장 빠른 것이 특징으로 꼽는다. 특히 수확기에 맞춰 무더운 날씨가 이어 지면서 생산량도 15% 정도 늘어나고 당도도 더 높아졌다.
 

하동배 영농조합 대표 이용환씨는 "당도 측정결과, 최고 12.5브릭스가 나왔다. 보통 11브릭스 이상만 나와도 유통점에서는 최상품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미 전국으로 유명해진 하동 배를 서둘러 맛보기 위해 국도변에는 멀리서 찾아온 단골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거제시 마전동에서 거주하는 최미숙씨는 "배 맛도 좋고 너무 시원하고 해서 이런 배를 먹을 수 있어서 일부러 찾아왔다" 고 소감을 털어났다.

외화 수입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하동 배는 올해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 150톤 이상 수출되고 지리적 표시제 등록도 추진되고 있다.

한편 하동 꿀배는 340농가가 196㏊ 재배로 연간 4,500여톤을 생산해 약 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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