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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 영산줄의 발자취 책 집필
  • 경남편집국
  • 등록 2011-12-28 11: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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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줄다리기 기능보유자
 
김종곤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기능보유자가 ‘영산줄의 발자취’를 집필해 개인은 물론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정립해 기록으로 남긴 점이 돋보인다.

28일 출판한 이책은 16절지 크기에 컬러 사진배열과 일본어로도 번역한 총 404페이지 분량이다.

김종곤 기능보유자는 영산줄굿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이란 제목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주술적 성격이 강했던 줄굿이 오늘날에 와서는 대동놀이 문화로 그 성격이 변모해 지역의 융화를 촉진하는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봉 조성국 선생이 구명한 애살, 신명, 몰음이라는 영산줄의 내적원리가 내포하고 있는 응집력과 대동성을 끄집어내어 자신들의 집단 구성원을 융화시키는 기제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신수식 영산줄다리기보존회 회장은 "영산줄의 발자취(2007.3) 간행 이후의 실적을 추가하고, 30여 년간 모아오던 행사관련 사진, 기사, 발표 및 투고의 글을 모아 사실대로 꾸몄다"면서 "화보로 보는 영산줄과 대학줄(2004.4)의 후속편이 됐다"고 증판의 뜻을 밝혔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축간사를 통해 "마른 지푸라기에 한민족 대동의 용트림과 옹골진 마음으로 영산줄의 맥을 전승, 계승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보존회 회원들의 노고와 발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영산줄다리기는 줄의 형태, 진잡이, 이싸움, 서낭싸움 편 나눔과 편 의식 그리고 장군 등의 특징이 있다.
영산줄의 형태는 목줄과 몸줄, 꼬리줄 세부분의 균형이 잘 잡혀 안정감이 있고 매우 우아하고 아름답다. 진잡이와 이싸움 그리고 서낭싸움은 줄을 다리기에 앞서 진종일 펼쳐지는 놀이로 그 짜임새가 웅장하고 박진감 넘쳐 다른 곳의 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이 연출된다.

영산줄다리기 행사는 매년 3월 3일께 3.1절 행사로 치러지며, 줄의 둘레 240cm, 줄의 길이 40-50m로서 암․숫줄로 나누어 지고 무게 5-6톤 정도이며 동․서부로 갈라져서 근년에는 3-5분 정도 땡기고 있다.
승부가 끝나면 이긴 편의 젖줄이 끊겨지고 진편의 젖줄도 모자라 몸줄까지 어렵게 끊어간다.

영산큰줄다리기보존회와 일본 센다이큰줄다리기보존회는 줄다리기를 통해 현재까지 쌓아온 우호관계를 기초를 해서 협정체결을 2009년9월21일 맺고 있다.

한편 2012년부터 전국유치원 교과서에 영산줄다리기 내용이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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