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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행시 수석합격 황소현씨 '장학금 기탁'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1-12-26 03: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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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영천이 본적으로 고경면 삼귀리 463번지...
제55회 행정고시 국제통상직 수석합격자 황소현 씨(연세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30세)가 지난 21일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장학기금 30만원을 기탁했다.
 
황소현씨는 영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영천이 본적으로 조부모인 황재술, 김순복 씨가 고경면 삼귀리 463번지에서 살다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에 8번이나 도전한 끝에 올해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은 황 씨는 수석합격 후 집안행사에서 친척들로부터 축하 격려금으로 받은 30만원을 그동안 자신을 위해 걱정하고 합격을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좋은 일에 쓰고 싶다며 기탁자에 조부모님 이름을 꼭 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무학고 교사로 재직 중인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아버지와 조부모님의 고향인 영천시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황소현씨는 현재 국제통상 연수관계로 해외에 머물고 있어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으나 지인을 통해 장학기금을 전했으며, 작지만 지역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써달라고 말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많은 도전 끝에 수석합격을 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렇게 뜻 깊은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 공직생활에서도 그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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