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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예산, 12:6으로 원안 "승"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12-19 1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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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1회 안동시의회 정례회 폐회···안동시의회 시 예산 삭감 없이 7130억 원 의결
 
지난달 21일부터 개회된 제141회 안동시의회 정례회가 19일 폐회한 가운데, 안동시에서 상정한 2012년도 예산 7130억 원 중 19억6천여만 원이 예비비로 수정됐다. 이와 함께 정례회 폐회에 앞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갑 의원외 5명은 3대문화권사업 관련예산 95억9천여 만 원을 예비비로 수정하는 2012년도 안동시예산 수정동의안을 상정했다.

안동시의회는 2012년도 안동시 예산안을 비롯해 7건의 조례안과 안건들을 의결하면서 1개월여 간에 걸쳐 열렸던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중에서도 이번 정례회간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안동시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이었다.

이번 정례회기간 중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안동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78억 원 정도를 과감히 삭감했다. 이는 각종 경상경비를 비롯해 행사성·홍보성경비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러한 대부분의 예산을 다시 살려내면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련예산과 영상미디어센터 관련예산, 각종 홍보성경비, 농업관련 예산 등을 삭감해 19억6천여 만 원을 예비비로 수정하는데 그쳤다.

특히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갑 의원외 5명은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과 올해 한미 FTA 체결로 어려운 안동시의 상황을 고려해 연간 재투자비가 300억 원에 가깝게 투입되는 3대문화권사업과 비교적 시급성을 띄지 않는 안동종교타운사업 등을 미루고 그 예산을 예비비로 두어 대비하자는 내용을 발의한 뒤 예산수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른 토론에서 박원호, 김수현 의원은 낙후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비와 도비 79%가 지원되는 사업을 재투자비용으로 인해 미리 걱정하고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역의 큰 손실이라고 주장하며 3대문화권사업 관련예산이 포함된 예산안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결국 이례적으로 예산결산위원회에서 통과된 원안과 이재갑 의원외 5명이 상정한 수정안이 안동시의회 18명 의원 전체 표결에 부쳐졌고, 그 결과 수정안이 반대 12표, 찬성 6표를 얻으면서 부결, 원안이 찬성 15표, 반대 3표를 획득하면서 채택·의결됐다.

한편 이러한 과정을 거친 안동시의 내년 예산은 삭감 없이 일부 수정을 통해 7130억 원(일반회계 6222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610억 원, 기타특별회계 298억 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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