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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군수 김충식)은 25일 영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창녕 영산읍성의 역사적 의의와 보존·정비’ 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영산읍성은 조선 성종 8년(1477)에 축조돼 영산현의 치소(治所)로 기능하던 곳으로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59호로 지정됐다.
영산읍성은 형태가 다른 지역과 달리 배모양(오각형)을 띠고 있는 특징을 보이나, 충분한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큰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읍성지는 영산면 소재지의 한 가운데에 자리해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재 보호가 조화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에서는 주민불편 해소와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올해 군 예산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영산읍성지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기간으로 명지대학교 부설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 용역을 주었다.
군은 지난 9월 6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은 후 자문위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재청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논문 발표와 토론을 실시했다.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제1주제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정인태 학예연구사가 ‘창녕 영산의 문화유적과 고분 조사성과’를 제2주제는 (재)동양문물연구원 이일갑 조사단장이 ‘영산읍성의 발굴조사 성과’를 제3주제는 창원대학교 남재우 교수가 ‘영산의 역사와 영산읍성의 의미’를 제4주제는 명지대학교 부설 한국건축문화연구소 김우웅 연구실장이 ‘영산읍성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한밭대학교 심정보 교수의 진행으로 나동욱 부산근대역사관장과 김철주 문화재청 전문위원, 이은석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 최정용 창원문성대학 외래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영산읍성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 재조명과 함께 향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의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