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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창녕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개최
  • 경남편집국
  • 등록 2011-11-06 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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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지회장 김삼수)가 주관한 2011 창녕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지난 5일 오전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많은 탐방객과 군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김충식 군수를 비롯한 우포늪 탐방객과 군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생명길을 함께 걸으며 우포늪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철새들의 낙원, 생태천국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는 출발을 알리는 징 소리와 함께 시작됐고, 탐방객들은 약 3시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의 하프코스를 선택해 생명길을 체험했다.

대대제방의 억새터널은 많은 이들에게 떠나가는 가을에 대한 아쉬움을 안겼고, 일몰이 좋은 사지포를 잇는 토평천 잠수교 밑에는 말즘과 나사말 등의 침수 식물이 흐르는 물을 따라 탐방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했다.

뒤이어 나타나는 버들 군락의 아름다운 단풍은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우항산 숲길 탐방로는 방금 떨어진 재래 소나무 솔잎들이 융단처럼 깔려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듯 했다.

대회 참가자 황옥자씨(56, 여, 대구)는 “방송으로만 접해본 우포늪을 직접 체험해 보니 억새와 철새들이 한데 어우러진 경관이 오감을 자극해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창녕 단감과 오이 등 청정지역 창녕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시식하는 기회를 가졌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을 차지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은 창녕군의 4개면(대합, 이방, 유어, 대지)에 걸쳐있는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로 그 면적이 2.313㎢에 달하며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로 형성돼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고니 등 1,5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 1998년도에 국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것을 비롯해 올 1월에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됐으며, 2월에는 한국관광 으뜸명소 8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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