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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번째 예천아리랑제 성황리에 마쳐
  • 강영묵 기자
  • 등록 2011-10-31 22: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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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주인공은 예천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도효자 효행 체험과 도남백일장과 청소년..
민족예술인총연합 예천지부(대표 김소내)가 주최하고 예천아리랑제 추진위원회(예천청소년동아리연합, 한내글모임, 예천군농민회, 전교조예천지회, 민예총 예천지부)가 추진한 열아홉번째 예천아리랑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예천아리랑제는 ‘미래 주인공은 예천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도효자 효행 체험과 도남백일장과 청소년어울마당 등 크게 세 가지 행사로 진행되었다.
 
전교조 예천지회(지회장 성강수)가 주관한 도효자 효행체험(도효자 생가, 10월 22일)은 미리 신청을 받은 40명의 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는데
 
비가 와서 야외 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지게 지기 체험은 못 하고 솟대 만들기, 판화 찍기, 버튼 만들기, 도효자 전설 구연하기 등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이번 효행체험 참가자들은 청소년수련관에 9시까지 집결하여 대여 버스로 도효자 생가가 있는 상리면 야목마을까지 오르내렸다.
 
한내글모임(앞일꾼 손범석 시인)이 주관한 도남백일장( 10월 30일 오전 예천청소년수련관 뜰)은 약 15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시제로는 산, 강, 들, 고향, 가을, 도효자, 회룡포, 어머니, 아버지, 흙 등으로 제시되었다. 제출된 작품은 현장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삽화를 그려 넣어 즉석 시화전을 여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다.
 
행사 참가자들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심사 결과 발표와 시상은 컴퓨터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져 계획대로 당일 하지 못하고 추후에 하기로 하였다.
 
백일장 전 식전 행사로 어울림풀물패(패장 안성배)의 국악 공연이 있었는데 한 판 신바람 을 불러일으켰다.
 
민예총 예천지부(대표 김소내)가 주최한 청소년어울마당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는데 예천여고학생회 부회장( 이도원)과 대창고등학교 학생회 부회장(권오언)이 나란히 어울리는 모습으로 사회를 보며 진행되었는데,
 
예천여고의 춤(트릭) 2팀, 사물놀이(함선주와 4명), 노래 2팀과 예천여중생의 춤(권희진과 5명)과 현악4중주(박민진과 4명)와 오카리나 연주(김주리와 4명)와 대창중고생의 섹소폰 중주(권영우와 6명), 춤(정원진과 4명)과 노래 3팀(임현철과 2명, 권오언과 석형규, 장진영과 3명)와 보컬그룹(황중국과 6명)과 비트박스(조재민)와 예천중생의 비트박스(류현진) 풍양중고 트리오(손태준과 3명)등 15개 팀이 열띤 공연을 펼치며 300여 관중을 열광케 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어울마당의 총연출은 손범석(시인, 대창고 교사)가 맡아 남모르게 학생들을 지도하여 성공적인 행사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화창한 날씨에 출연자들의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보인 관중들의 열띤 호응은 남 모르게 일하신 분들의 노고까지 씻게 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 날 먹거리마당에서는 학생 봉사단인 한천사모 회원들이 떡볶이를 만들고 어묵을 삶아냈다. 예천군농민회(회장 임재국)에서는 떡치기를 맡았고 무농약으로 생산한 과일을 제공하였다. 나눔마당에서는 소나무석송령 카페지기 강영묵(민예총 이사)은 정성들여 가꾼, 천여기념물 294호인 석송령 후계목을 참가자들에게 나눔하여 더욱 뜻깊은 잔치가 되게 하였다.
 
한편 이번 아리랑제는 비교적 알찬 내용과 창의적 발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잔칫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인원 500여명(도효자 효행체험 50여명, 백일장 150여명, 어울마당 300여명)이 참여하였고 언론사의 취재 모습도 활발하였다.
 
이현준 예천군수, 김종배 문화원장, 홍성철 판사, 홍현기 전 대구카톨릭대 교수, 멀리 해남에서 오신 두 분 손님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셨고, 최도성 천호예술원 원장과 그 따님, 은풍중 박용진 선생님이 시화의 그림을 종일토록 그리셨고 촬영은 성강수 선생과 본 기자가 맡았다.
 
군 문화관광과와 청소년수련관 관계 공무원들과 문화원 직원들도 함께 나와 축하하고 보살펴 주셨고 관내 학교 인솔 교사와 학부모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으나, 청소년 행사에 교육청 관계자와 의회의원들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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