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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제작진이 하동에 몰리는 까닭은?
  • 경남편집국
  • 등록 2011-10-26 13: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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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풍경이 있는 여행’ 제작진이 섬진강의 풍경을 촬영한데 이어 SBS 출발 모닝와이드 ‘하찌와 애리의 좌충우돌 대한민국’ 제작진도 슬로시티 악양면과 야생차 시배지 일원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스카이 TV가 ‘3D 파노라마 코리안 하동편’ 다큐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MBC경남 ‘현장 속으로’ 제작진도 26·27일 이틀 동안 하동의 주요 관광지와 가을 풍경, 지역의 각종 먹거리를 찍는다.

이와 함께 중앙일보 종합편성채널 jTBC는 소설 <토지> 무대 악양 최참판댁에서 연말 개국기념 대하드라마 ‘인수대비’를 내달 말까지 촬영한다.
 
하동군에 따르면 국내·외 화제와 이슈를 발굴, 소개하는 SBS 출발 모닝와이드 ‘하찌와 애리의 좌충우돌 대한민국’ 제작진이 지난 25일 하루 슬로시티 악양면과 야생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촬영했다.

일본 가수 하찌와 애리가 절경을 찾아 좌충우돌하는 ‘하찌와 애리의 좌충우돌 대한민국’ 제작진은 이날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을 비롯해 평사리 공원, 평사리들판의 부부송, 동정호, 조씨고가 등 슬로시티 악양의 가을 풍경과 관광지에 담긴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이어 제작진은 ‘없는 것 말도 다 있다’는 조영남의 화개장터와 야생차 시배지 화개면의 국내 최고의 차나무를 찾아 차나무에 얽힌 내력과 의미를 알아보는 장면도 촬영했다.

하찌와 애리는 악양면 축지지 소축마을에서 임금님 진상품이자 슬로푸드의 대명사 대봉감을 따고 깎는 체험을 하고, 쌍계사에서 스님과 함께 차 마시는 광경도 찍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모닝와이드 3부에서 방영된다.

진주와 창원 MBC 통합이후 신설된 MBC경남 ‘현장 속으로’ 제작팀도 26·27일 이틀 동안 하동의 주요 관광지를 돌며 깊어가는 가을 풍경과 각종 먹거리 등을 영상에 담는다.

제작팀은 촬영 첫날 화개장터를 비롯해 최참판댁 일원의 드라마 세트장, 평사리문학관, 한옥체험관 등을 촬영하고, 최참판댁에 상주하는 ‘명예 최참판’과 소설 <토지> 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현장 인터뷰도 진행한다.

다음날에는 쌍계사와 칠불사, 차문화센터, 진교면 백련도요지 등 하동군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 등을 두루 촬영한다. ‘현장 속으로’ 하동편은 내달 4일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봉감 축제 생방송과 함께 배경화면으로 방영된다.

이에 앞서 KBS1-TV ‘풍경이 있는 여행’ 촬영팀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섬진강 일원의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풍경이 있는 여행’ 하동 섬진강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KBS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스카이 TV도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1일간 지리산권의 가을 풍경과 하동지역의 관광명소를 3D 화면에 담는다.

스카이 TV는 ‘3D 파노라마 코리안 하동편’을 테마로 김준수 PD 등 촬영팀이 지리산에 사는 귀농인을 비롯해 섬진강 재첩 채취 모습, 쌍계사·화개장터·차시배지 등이 있는 화개면, 청학동 삼성궁이 있는 청암면 등지의 관광명소를 촬영한다.

촬영팀은 또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 조씨고가, 악양루, 동정호, 십일천송, 문암송 등 수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한 악양면 일대를 돌며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학, 문화와 인간의 모습을 다큐 형식으로 담는다.

이처럼 방송사 제작진들이 왜 하동을 연일 찾을까? 한 마디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곳마다 ‘그림’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하동은 국립공원 지리산과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 푸른 남해바다 같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이 되는 유명 관광명소에다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역사가 있고, 문화가 있고, 문학이 있으며, 이야기가 있다. 섬진강 재첩과 참게는 물론이고 대봉감·밤 같은 슬로푸드도 지천이다.

더구나 하동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기도 했다. 가을 풍경을 담아내는 방송사들로서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군 관계자는 “산과 물, 꽃과 길의 고장 하동은 사계절 색다른 자태를 드러내지만 단풍과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은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며 “더구나 하동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되면서 방송 제작진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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