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 닷새째···50만명 이상 축제장 찾아,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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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닷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주최 측 추산 50만명 이상이 지금까지 축제에 다녀가면서 전국에서 가장 규모 있는 축제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시키고 있다.
축제 첫날인 9월30일 지난해 눈길을 끌었던 우즈베키스탄, 중국, 태국, 이스라엘, 대만,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진행됐고, 관객석과 무대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한 흥겨운 대동난장이 펼쳐지면서 화려한 개막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연휴가 시작된 축제 둘째 날 1일에는 안동음식대전 2011과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3천명분의 비빔밥이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배식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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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탈춤공연장과 경연무대, 마당무대, 거리무대, 소극장, 문화의 거리, 웅부공원, 화회마을 등지에서 필리핀, 이스라엘, 인도, 태국, 중국, 대만, 우즈벡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탈춤공연이 선보여졌고 북청사자놀음과 양주별산대놀이도 함께 공연됐다.
말레이시아공연단은 공연 중 관람객들을 무대로 불러내 함께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고,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를 현 양주시장이 외면하고 공연장까지 폐쇄시켜 명맥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호소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2일에는 놋다리밟기, 안동양로연, 시민화합한마당, 탈놀이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으며,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이슬라엘 카미엘 댄스 페스티벌 집행위원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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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도 개천절 연휴를 맞아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으면서 축제장 분위기는 식을 줄 몰랐다. 특히 이날에는 9회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안동의 날 행사가 개최돼 연중 한차례 이날에만 맛볼 수 있는 남성 대동놀이 '차전놀이' 시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낙동강가의 가을빛문화축제도 시작됐다.
이러한 가운데 축제 중 이스라엘 현대무용 '실버쇼'가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전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현대적인 히트 비트 댄스로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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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쇼는 현대무용 작품으로 생명이 없는 개체에 생명력과 활기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현대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작된 작품이다.
무용수들이 극한 상황에서 신체 일부분 또는 핵심부분을 개체와 무용으로 표현하며 알 수 없는 결말과, 결과, 그리고 관람객들에게 많은 유머와 상상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외국인들의 방문도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5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번 축제에서 특별히 미국 뉴욕시에 거주하는 조엔 씨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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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엔 씨가 한국을 찾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매력을 느낀 건 지난 2005년, 한국의 전통탈춤 뿐만 아니라 흥청거리는 분위기에 매력을 느낀 조엔 씨는 매년 축제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09년에는 축제 취소 소식을 미처 알지 못하고 안동을 찾았다 하회별신굿탈놀이상설공연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가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더욱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축제 당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모객 된 관광객도 4일 동안 670여명이 탈춤축제장 및 하회마을을 찾아 탈 만들기, 탈춤 따라 배우기 등을 체험했으며, 이번 축제기간 중 2천여명이 다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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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하회마을 내 북촌댁, 락고재, 국학문화회관에서 숙박하면서 안동의 주요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축제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시는 안동방문이 처음인 이들에게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재차 방문한 관광객에는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체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닷새째인 4일 그간의 연휴가 끝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지만,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열린 낙동강가의 가을빛문화축제가 또 하나의 즐거움을 가미시킬 것으로 보이며,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안동하회탈 e스포츠한마당대회와 월드챔피언쉽 e스포츠대회도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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