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관람 최고의 방해꾼 사진작가들 물망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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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1이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가운데 일부 사진작가들 및 공연장면을 사진에 담으려는 시민들로 인해 공연진행은 물론 관람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축제에서 카메라를 든 일부 사진작가들은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에서 안하무인격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며, 공연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공연 관계자들의 제지에도 마찰을 서슴지 않고 있어 논란이다.
또 공연 중인 출연자들의 사이로 우르르 몰려다니며, 시민들의 공연 관람도 방해하고 있다.
일부는 자기들끼리 더 좋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거나 언쟁을 벌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공연에 방해가 된다는 안내 방송도 무시해 축제장의 골칫거리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공연장을 찾은 권 모(33) 씨는 "카메라를 든 이들이 공연장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시야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휘둘러 대는 카메라에 맞을 뻔한 적도 있었다"며 "편안히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일은 애교일 정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자신들이 만든 OO사진작가 동호회 입장카드를 착용하거나 일부는 프레스(PRESS)카드를 목에 걸고 기자를 사칭하며, 유료공연장인 주 공연장에도 별다른 제지 없이 드나들고 있기도 해 기자 사칭의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축제 관계자들은 "사진작가들이 공연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일부 취재 기자들이 공연장에 있는 것이 눈에 띄면 '저 사람은 되고 난 왜 안되느냐?'고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그들을 막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밀고 들어와버려 나중에 보면 이미 다 들어가 있다.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한 아마추어 사진작자는 "우리가 이렇게 찍은 사진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사진전시회를 통해 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안동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는 서둘러 자리를 떠 일부 사진작가들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람객들이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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