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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책세상에 날개를 달다.
  • 장근의 기자
  • 등록 2007-08-08 14: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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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책 하나구미 운동』선포식 갖고 독서문화운동 본격화
- 독서 통한 토론문화 정착,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 기대
- 올해 도서로‘마당을 나온 암탉’선정하고 선언문 채택
- 평생학습도시 구미를 하나의 거대한 독서클럽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교육 열기가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구미시에 모든 시민들이 독서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독서바람이 제대로 불고 있다.

바람의 진원지는 구미시가 독서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토론의 장을 펼치고, 이런 문화가 지역 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하는 기반으로 발전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기획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평생학습도시의 열기를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을 품고 있다.

구미시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교사, 문인협회, 언론인, 사서직 공무원 등 28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평소 책을 좋아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141명의 책추천시민위원회도 구성했다.

이들은 전 시민이 읽을 수 있는 올해의 도서로 ‘마당을 나온 암탉’(저자 황선미, 사계절출판사)을 선정하고, 선정도서와 함께 시민들과 책세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해 오는 8월 10일(금, 오후 2:30~4:00) 구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한책 하나구미 운동』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독서문화운동을 함께 펼쳐갈 기관단체와 학생, 시민, 기업체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책 하나구미 운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도서가 장편동화인 만큼 『마당을 나온 암탉』원화도 전시하고 시립무용단과 시립합창단의 조촐한 무대도 마련한다.

구미시는 앞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선정된 책을 보급하고 학교에 행사보조금을 지원해 독후감쓰기, 사생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홈페이지에 사이버토론장을 개설하고 선정도서를 읽은 소감과 자신의 생각을 올리도록 함으로서 자연스러운 토론문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새마을문고, 독서회, 학교 등에서 독서클럽을 구성하고 토론회 개최를 통해『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책 세상에 날개를 달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독서의 달인 10월에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독후감대회를 개최해 시상과 함께 우수독후감은 책자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밖에도 구미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자리잡아갈 수 있는 기반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남유진 시장은 “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정주의식을 높여가는 고리가 될 수 있으며 구미를 공단도시에서 독서문화의 구심점으로 변모시키고 독서문화의 새로운 풍경과 가치를 발견해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시민 등 구미시 전체가 독서삼매경에 빠져보자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One Book One City' 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작한 독서운동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구미시에 맞게 도입한 사업이다.

‘One Book One City'독서운동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지역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미국전역과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성공적인 풀뿌리 독서운동으로 정착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독서문화운동의 전례를 모델로 삼아 ‘빠른 인구증가와 타 지역 출신의 유입이 많은 도시특성을 가진 구미시’에 꼭 필요한 운동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 평가와 자체 분석을 통해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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