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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솔 향 가득한 하동송림에서 시낭송 대회가 열린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을 거닐며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시 한 수 읊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일 듯하다.
하동군은 다음달 15일 오후 2시 30분 섬진강이 흐르는 백사청송의 중심 하동송림(천연기념물 445호) 하상정에서 시낭송 대회를 갖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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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송림 시낭송 대회는 2011년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 프로그램 ‘섬진강에 흐르는 솔솔∼솔향기 내음따라’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주관하는 시낭송 대회는 대회 총감독이자 심사위원인 박남준 시인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전 신청자 15명과 행사 당일 즉석 신청자 3명 등 18명이 1·2부로 나눠 시낭송을 하게 된다.
낭송할 시는 기성 시인이 쓴 기존 시는 물론이고 낭송할 사람이 직접 쓴 자작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낭송할 시는 1편으로 참가 신청과 함께 미리 제출해야 한다.
낭송회 사이사이에는 양보초등학교 학생들의 바이얼린 합주와 하동통기타 동호회 ‘하모하모’의 통기타 공연과 대회가 끝난 다음에는 우리고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인 박남준의 자작시 낭송 시간도 마련되며, 시상은 참가자 전원에게 한다.
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달 5일까지 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정명희 011- 849-188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