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장수 번암 대성방 마을에서 산골국악한마당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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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여름밤. 풀벌레 소리와 함께 은은한 우리가락에 취해보자.
첩첩산중으로 둘러싸여 마을 어귀로 시원한 개천이 흐르고 밤이면 반딧불이 날아드는 장수군 번암면 대성방 마을.
12일 오후 8시 자연의 소리로 가득한 조용한 이곳 산골마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예술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성방 마을에 터를 잡아 우리소리를 가르치고 있는 명창 유영애씨와 문하생들이 마련한 산골국악한마당이 바로 그것..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이날 공연엔 유영애 판소리전수관 문하생들과 (사)내벗소리민족예술단, 남원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립국악단, 서울창극원 단원 등 국내 실력 있는 국악인들이 참여, 우리가락과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이날 (사)내벗소리 민족예술단의 ‘남도 굿거리’와 ‘농부가’ 등 구성지고 흥겨운 남도소리를 시작으로 김상철씨의 한랑무에 이어 문하생들과 함께하는 우리민요 ‘새타령’ 공연이 펼쳐진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의 가야금 병창으로 들어보는 ‘사랑가’와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 진도아리랑 등 우리에게 친숙한 소리도 들려준다.
서울창극원의 신명한 사물놀이는 국악인과 지역주민이 하나 되게 하는 화합의 공연으로 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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