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성락 식품본부장 트랜스지방을 많이 먹으면 비만해지고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 과연 트랜스지방이란 무엇일까? 감자칩에 들어 있다는 아크릴아마이드란 어떤 물질이고 과연 인체에 해로운 것일까? 고기는 고온에서 튀기는 게 좋을까, 아니면 저온에서 튀기는 게 좋을까? 빵은 갈색으로 구운 것이 맛있는데 갈색으로 굽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살짝 굽는 것이 좋을까? 구울 때 나쁜 물질이 생긴다면 그 물질은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는 식품과 관련해 많은 물질과 그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도대체 무슨 의미이고 어떤 물질인지, 어디에 많이 들어 있는지, 언제 생성되는지, 그 물질은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것인지, 그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궁금할 뿐이다.
앞으로 이런 궁금증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간한 ‘식품 위해물질 총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식약청은 최근 국내·외에서 이슈가 된 식품 중에 함유된 위해 우려 물질들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위해물질 총서를 발간했다.
총서에서는 국민들에게 식품 중 위해우려물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독성과 위해성, 국내·외 관리현황 등 위해물질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위해물질에 관한 기초에서 실무까지 총망라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총서에는 각 위해물질별로 일반적인 특성(사용목적, 용도, 발생원, 오염원) 이화학적 특성(화학명, 구조식, 비중, 성상) 인체 위해성과 독성자료(급성독성, 만성독성, 국제암연구소(IARC)의 독성분류) 국.내외 연구동향(위해물질 분석법, 모니터링 자료, 식이섭취량 조사 등 노출량 조사자료, 위해평가 결과) 국내.외 관리현황 향후 관리방안(모니터링 확대 실시 여부, 저감화 방안, 기준·규격 제·개정 설정 추진) 등을 포함, 위해물질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가 담겨있다.
이번에 발간한 총서에서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된 바 있는 식품 중 퓨란, 벤젠, 비스페놀A, 말라카이트그린, 벤조피렌, 셀레늄, 납, 카드뮴, 알루미늄, 사카자키균, 곰팡이독소, 아크릴아마이드, 에틸카바메이트, 노로바이러스, 트랜스지방, 톨루엔, 다이옥신, 포르말린 등 18종을 다루고 있다.
식약청은 올해에도 국민 건강 보호와 식품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식품 중 위해물질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위해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지속적으로 위해물질총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2007년에 위해물질총서에 신규로 들어갈 물질은 항생물질 등 동물성의약품, 미량금속, 포장재 유래 위해물질 등이 있다.
이와함께 기존에 발간된 총서의 내용은 식품안전평가위원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신정보와 연구결과를 반영해 수시로 개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