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화 달 밝은 밤 치암고택(恥巖古宅)에서 밝혀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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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안막동에는 치암고택이 있으니 치암(恥巖) 이만현(李晩鉉)의 집’이다. 그는 퇴계 이황(李滉)의 11대손으로 1832년(순조 32년)에 태어나 고종 대에 문과(文科) 급제하여 홍문관교리(校理)를 역임한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여 나라를 잃는다. 그의 집 대문밖에는 이름 없는 바위가 하나 있어 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집주인은 나라를 지키지 못하였으니 그 바위 보기조차도 부끄럽다고 이만현은 자신의 호를 치암(恥巖)으로 바꾸고 날마다 비분강개하니 다음 해에 세상을 하직한다. 현재 치암고택을 이어가는 분은 퇴계선생의 15대손인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이동수씨이다.
이 뜻 깊은 고택에서 단기 4344년 07월 19일 70여 명의 안동의 지성인들이 모여 충남 천안 소재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홍윤기 석좌 교수의 ‘일본속의 한국문화’ 강연을 경청하였다.
정갈한 잔디밭에 의자를 깔고 고즈넉한 여름밤에 별빛을 헤며 소슬바람, 소쩍새 소리와 함께 유구한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경청하였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지성인들답게 두 시간에 걸친 강의 내내 미동도 하지 않고 강사조차 경탄 할 정도로 집중 하였다. 40년간 오로지 일본속의 한국 역사의 족적을 연구한 홍윤기 교수의 강의 또한 놀랄만한 내용으로 일본속의 신라 ’아지매’를 규명 하는 것이었다.
홍윤기 교수는 10년 전, 일본 도쿄의 천황궁 안의 천신 제사음악당인 ‘가구라 당’에 취재진과 함께 들어가 한국신 제사내용을 취재하는 데 성공한다. 일본은 제사의 나라이고 형식을 중요하게 여기기에 도래인(渡來人), 즉 한반도에서 현해탄을 건너간 사람들의 습속이 원형으로 보존되어 있다. 홍교수는 당시 현재의 아키히토 천왕(125대 천황)과 함께 제사를 모시는 제사담당관 아베 스에마사(安倍季昌) 악장을 만나 천황이 조선 천신인 ‘한신(韓神 가라가미)’ 제사인 ‘신상제(新嘗祭 니나메사이)’를 해마다 11월 23일 밤에 지낸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신상제에서 천왕가의 최고의 세습 악장인 스에마사는 애타는 목소리로 "----한(韓,조선 천신)을 모셔 오노라. 한(韓,조선 천신)을 모셔 오노라. 아지매, 오게, 오오오오 오게(阿知女 於介 於於於於 於介)"라며 누군가의 혼의 강림을 간절하고 애 타게 부른다.
‘아지매’란 누구일까!
‘아주머니’의 방언이 ’아지매‘가 아닌가! 지금도 경상도에서 흔히 쓰여 지는 정답고 익숙한 말이다. 아주머니, 즉 아지매는 어머니와 버금가는 분이며 사랑이 많으신 중년의 여인을 상징한다. 아주머니는 원래 고귀한 신분의 여인을 뜻하며 경상도 말 즉 고대 신라어로 '아지매'는 단군의 어머니인 웅녀 신이다. 일본 천왕이 직접 한신(韓神, 조선신)제사에 임하면서 단군의 어머니, 웅녀 신을 애타게 초혼(招魂) 한다. 천왕가의 세습 제사담당관인 아베 스에마사 악장은 "아지매는 천부경의 천지인(天地人)이다"라고도 했다.
놀랍지 아니한가!
3세기~5세기에는 도래인 중에서도 신라인이, 6세기 이후에는 백제인이 일본의 천황가를 이어 온다. 2001년 12월 23일, 아키히토 일본 천왕은 68회 생일을 맞이하여 전격적으로 자신이 백제계라고 고백했다. 천황의 발자취를 보면 단군의 발자취이자 천부경의 발자취이다. 그러므로 일본문화의 뿌리는 47분의 국조 단군의 ‘천손문화’이다. 일본 신도(神道)는 바로 국조 단군의 천손문화를 바탕으로 한, 고구려 주몽·신라 박혁거세·가야 김수로왕의 발자취이며 천부경(天符經)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홍윤기 석좌교수는 최근 저서인 '일본문화사신론'에 수록한 일본 속 고대한국의 뚜렷한 흔적을 정확한 자료에 의하여 서지학자의 입장으로 확신을 가지고 설명한다. "신라의 천일창(天日槍) 왕자가 서기 후 3세기 경 수인 천황 때 일본에 곰 신단과 삼신기를 포함한 7품을 가져간 데서 일본 신도가 시작되었다. 일본은 서기 후 1세기경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일본 역사를 늘이면서 조작한 것"이며 "일본이 우리의 유구한 역사 발자취에 컴플렉스를 느꼈기 때문에 서기 10세기 국풍운동이 일어나고 국수주의자들에 의해 일본 역사가 왜곡되고 에도 막부시대에 더욱 왜곡된 신도 역사를 만들었다. 그러나 일본의 저명하고 양심 있는 학자들은 1대부터 9대 천황이 허구의 인물이며, 단군 개국역사를 일본의 개국신화로 베껴 썼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오카 마사오 도쿄도립대 교수, 오바야시 다료 교수, 현존하는 일본 최고 역사학자인 우에다 마사아키 교수의 연구를 소개했다. 그들은 일본 천황가의 삼신기가 단군의 천부삼인에서 차용한 것임을 밝혔다.
삼족오 또한 단군의 아사달과 고구려 시대부터 궁궐과 귀족들, 군기(軍旗)에 그려져 한민족 동이(東夷)를 상징한다. 고구려의 무덤벽화에는 삼족오와 두꺼비가 그려져 있어 각각 해와 달을 상징한다. 일본 천황이 즉위할 때 입는 예복의 양 어깨에는 삼족오와 두꺼비가 수놓아져 있고 지금의 일본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삼족오가 그려져 있다.
자랑스럽지 아니한가!
일본의 권위자들이 스스로 일본의 신도(神道)는 단군왕검의 발자취이자 천부경의 흔적이라고 주장한다니. 신라와 백제의 달빛 속에 은은하게 침잠한 역사 또한 밝게 드러내어 한, 중, 일이 상생하는 미래를 위한 연구로 이어져 발전되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의 강의가 끝나고 청중들은 연이어 질문을 하면서 "참으로 가슴 뿌듯하다. 기쁘고 놀랍다"는 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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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암 장영주(蔣永柱 64)>
現 (사)국학원 원장(대)
現 한민족역사문화공원 원장
現 한민족정신지도자연합회 대표회장
現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前 세계 100대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