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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와 협정 맺은 '리오'는 어떤 도시?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1-07-27 0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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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대 미항으로 유명, 대서양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바위산과 도시가 ...
2011 제5회 브라질‘리오’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 브라질의 세계적인 도시인‘리오데 자네이로’와 문경시가 지난 21일 상호우호협정을 맺었다.
 
국내서는 유일하게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구 650만 명 규모의‘리오’시가 인구 8만 명이 채 안되는 문경시와 협약을 맺었다는 사실은 신현국 시장 등 관계자들의 노력의 결과였고, 2011 제5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개최한‘리오’시가 2015년 제6회 대회를 준비 중인 문경시와 앞뒤 개최 도시로서 우호협정을 맺은 것은 문경시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영광이고 고무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신현국 시장은 브라질 ‘리오’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듯이 “문경시와 ‘리오’양 도시 간 우호 협정은 우선은 상징적, 포괄적, 선언적 의미가 있고,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부문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우호협정을 계기로‘리오’는 어떤 도시이고,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한마디로‘리오’는 이탈리아의‘나폴리’, 호주의‘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美港)으로 유명하고, 대서양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바위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햇볕만 나면 장사진을 이루는‘꼬빠까바나’해안과 ‘리오’ 남단의 아르포아도르 곶을 돌아서 펼쳐진 ‘이빠네마’ 해안, 그리고 ‘레블론’ 해안이 연이어 펼쳐지고 있는데,‘이빠네마’ 해안은 보사노바의 명곡인 ‘이빠네마의 처녀’ 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들 해안가에는 고급 주택가가 늘어서 있고, 고급 부티크와 레스토랑과 함께 밤이면 해안에 야시장이 불야성을 이뤄‘리오’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고, ‘리오’를 찾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한번씩은 꼭 들러는 곳이다.

이곳에 와서 안 사실이지만‘리오 데자네이로’는 영어식 발음이고 폴추기스, 브라질 한인들은 포르투칼어로‘리오’를 '포어'라고 하는데, 포어식으로 발음을 하면‘히우 데자네이루’가 된다.

‘리오(Rio)’는‘포어’로 강(River)을 뜻하고 있고, 데(de)는 영어의 of이고,‘자네이루’는 영어의 January, 그러니까 1월의 강이란 뜻으로, 뉴 멕시코의 ‘엘버쿠키’를 가로지르는 강이 '리오 그란데, 인데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큰 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리오’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꼬르꼬바도(Corcovado)’산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Christ the Redeemer(그리스도-구원자)라는 동상인데, ‘리오’ 시내를 오가다 보면, 어디서나 보이는데, 이 동상은 리오에 오는 사람이면 누구나 빼놓지 않고 찾는 코스인데,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누구나 언제든지 자세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산 정상까지‘모노레일’이 연결돼 있어 관광객들 실어 나르고 있고, 마지막 220 계단도 지금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정상에 올라, 예수님 상을 만날 수 있어 지난날과 비교하면 지금은 이마에 땀 흘리지 않고 쉽게 이곳을 오르고 있었다.

이곳 예수상은 무려 710m 높이로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데 누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이같이 거대한 조각을 어떻게 노 산꼭대기에 올렸는지, 그것이 불가사의한 것으로, 그래서 세계 7대 불가사의 족보에 올라있다고 했다.

그런데 ‘리오’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브라질의 주요 항구도시 외에 국제 금융, 교육, 문화, 연구활동의 중심지이고, 도심에는 포르투칼 왕궁, 대성당 등 역사적인 유물과 함께 마천루가 이어질 정도로 규모면에서도 대단한 도시로, 매년 사순절 전에 벌어지는‘카니발’기간에는 도시가 낮밤없이 24시간 살아 움직여 세계 최대의 축제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리오'는 오는 2014년 제20회 월드컵을, 그리고 2016년 올림픽을 연이어 유치해 놓은 상태로 2개 대회가 성공리에 끝나게 되면 아마도 세계 최대의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말라까나' 축구경기장(22만 5찬명 수용)처럼,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명성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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