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국회의원과 안동출신으로 중앙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영진(노원을), 권택기(광진갑) 국회의원이 그들 지역구 다문화가정을 국회로 초청해 안동에서 제작한 에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시청과 국회헌정기념관, 청와대 등의 관람을 제공했다.
18일 오전 1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병석·김소남·강명순 국회의원,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과 안동시, 노원을, 광진갑 다문화가정 등 600여명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광림 의원은 "우리나라에는 17만 다문화가정이 있고 농촌에서 결혼하는 10쌍 중 4쌍이 다문화가정을 이루는 실정으로 이들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문화가정은 특별한 이웃이 아니라, 너무나 평범한 우리 이웃으로 우리 사회가 이들을 엄마까투리 날개처럼 따뜻이 품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김광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이어 이날 행사를 격려고자 참석한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광림·권영진·권택기 의원의 공통점은 '안동'"이라며 "앞으로 한나라당도 다문화 가족을 위해 제도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엄마까투리를 보고 느낀 사랑을 가지고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아껴주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좋은 법안과 예산지원을 위해 김광림 의원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함께 주최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엄마까투리 시청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너 나 구별 없이, 차별된 시선 없이 그저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국회에서도 다문화가정을 특별한 이웃이 아닌 평범한 우리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화상영이 끝나고 베트남에서 온 원지형(송현동) 씨는 "엄마까투리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내어주는 무한한 사랑을 느끼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우리 아이에게도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울먹였다.
에니메이션 '엄마까투리'는 <강아지똥> <몽실언니>의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작품으로 엄마까투리와 꺼벙이 9형제가 겪는 일상사를 통해 새끼를 향한 엄마까투리의 애틋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 왼쪽부터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권영진(노원을) 국회의원, 권택기(광진갑)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