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과 30분여 추격전 벌여··· 크고 작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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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30대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고 전복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범인 K(31 남)는 안동의 모 여고에 다니는 A(17)양을 자신의 차량과 A양의 집에서 수차례 성폭행해 이 사실을 알아차린 A양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16일 오전 8시40분께 A양의 어머니로 부터 범인 K가 집주위에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고 K는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을 피해 도주를 시작했다.
경찰은 도주하는 K의 차량을 범행 장소부터 약 30분 가량 추격했고 끝내 K는 안동여고입구 부근에서 마주오던 마티즈 차량을 충돌하고 전복되면서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마티즈 차량 운전자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추격에 나선 경찰차량 1대와 그 일대를 지나던 차량 등 총 9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붙잡힌 K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