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에 실시하는 시민영화가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오후 3시와 7시에 상영된 영화 ‘써니’에는 상영회차 마다 시민회관 최대 수용인원 605석을 넘는 인파들로 초만원을 이뤄 양일간 2,866명이 다녀가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마지막 회차인 12일 저녁 7시에는 827명이라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야사동에 거주하는 이미숙(42)씨는 “매번 가족들과 같이 영화를 보러오는데 대구에 나가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적어도 10만원 정도는 지출해야 되는데 집 가까이에서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문외동에 김미영(17)학생은 “입장료도 1천원으로 저렴해서 좋고, 영화관 스크린과 음향시설도 대구등지의 영화관 못지않게 좋아 영화하는 토요일이 기다려져요”라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영천시 관계자는 “상영영화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까지는 회당 500~ 550명 정도가 입장을 했는데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입장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많이 놀랐고 시민들의 문화의식도 많이 높아진 것 같아 흐뭇하다.”며 “오는 25~26일 실시하는 시민영화의 상영추이를 보고 입장객이 많을 경우 시민편리와 안전을 위해 7월부터는 영화 상영횟수를 3회로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천시가 시민무료영화를 상영한 것은 지난 1998년부터이나 영화상영이 활성화 된 것은 지난 2009년 시민회관 리모델링 후부터다. 시는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시민회관의 시설을 대폭 개선해 영화 상영횟수를 1년에 3~4회 하던 것을 지난해에는 10회로 늘렸고 올해는 더욱 확대해 월 2회, 총 24회를 계획하고 상영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고품격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 행사를 많이 유치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