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기념 직접 요트타고 20시간 대장정에 나서...
박승호 포항시장이 2일 2011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기념해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코리아나호’를 타고 울릉도를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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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울릉까지는 약 205Km로 2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대장정이다. 박 시장은 국제적으로 동해와 독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리아나호의 승선을 결정했다.
코리아나호는 20시간의 항해를 한 후 3일 오전 7시께 울릉 사동항에 도착하게 되며, 박 시장은 도착 후 TV 등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아름다운 동해와 우리 땅 독도가 갖는 의미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독도의 관문인 울릉도까지 요트를 이용해 간다는 것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2011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독도에 대한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2일 함께 승선한 허경욱 대한요트협회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해양스포츠제전과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포항의 도시이미지를 해양레포츠 도시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며 해양 레포츠 기반 조성과 요트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지난 2008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 참석해 김문수 경기지사와 존 미켈 퀸즈랜드 통상부 장관을 만나 국제 규모의 해양스포츠대회를 벤치마킹했고 같은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을 때에도 아고르푸시카료프 블라디보스톡 시장을 만나 요트산업의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해양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또 이번 코리아나호 승선으로 지난 2009년 포항에서 열렸던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당시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에게 다음 요트대회가 포항에서 열리게 되면 직접 요트를 타고 울릉도에 가겠다는 약속도 지키게 됐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관련 자료에 독도와 동해를 공식명기하고 있는 국제대회로 세계요트연맹에 의한 공식대회다. 총 9개국(한국, 러시아, 미국, 필리핀, 영국, 캐나다, 남아공, 폴란드, 벨기에) 61척 33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포항을 출발해 울릉도, 독도를 거쳐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는 545km의 장거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