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회장 조석탑)는 1일 오전10시30분부터 안동시 이천동 지르네 마을에서 안동서부초등학교 꿈나무어린이 40명과 여성결혼이민자 20명, 마을 주민 등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저전동농요 시연과 모내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안동농협이 어린이들에게 농사의 힘든 과정을 경험케 함으로써, 밥상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다문화가정에게는 이질적인 문화와 환경에 하루빨리 적응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저전동농요는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苧田里) 속칭 모시밭 마을에서 농민들이 농사의 피로를 덜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던 안동지방 특유의 구전민요로 농촌생활의 고단함과 농민들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조석탑 저전농요보존회 회장은 "문화는 폐쇄적이고 고립적인 상황에서는 정체되고 교류와 융합을 통해서만이 서로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농요시연과 모내기 체험행사가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다문화 여성들에게 우리 농촌을 이해하고 농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의 정서를 이해함으로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