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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소방통로는 생명을 지키는 길
  • 오경숙 기자
  • 등록 2011-06-01 0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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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이나 아파트 주거 밀집지역 불법 주·정차로 인해 출동하는 소방차량이 현장까지..
소방방재청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리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다름 아닌 「화재와의 전쟁」이다. 일반적으로 전쟁이라 함은 남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고 파괴하지만 화재와의 전쟁은 휴식이나 휴전도 없을 뿐만 아니라 365일 지속되는 생명을 살리는 전쟁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소방의 존재 이유이며 화재 등 재난 현장 활동 시 가장 우선시 되는 소방공무원의 사명이고 보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이나 아파트 주거 밀집지역 등 적치된 물품, 불법 주·정차로 인해 출동하는 소방차량이 현장까지 진입하지 못해 대형화재로 이어지거나 귀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사례를 심심찮게 목격해야 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소방관서에서는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주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홍보방송 등 일련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지만 “설마”하는 안전 불감증과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소방통로 상에 불법 주·정차하는 사례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촌각을 다투는 「화재와의 전쟁」1분 1초 소방차량의 현장진입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위협받게 된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온몸을 잘 돌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듯이 사랑하는 부모형제, 아들, 딸, 우리의 이웃을 위해 여러분의 집 앞까지 소방차량이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지 더 늦기 전에 주위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스스로 극복할 수 없는 위험에 빠졌을 때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든든한 힘 바로 “소방통로의 확보”이다.

                       안동소방서 방호담당 송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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