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산자 실화 줄어든 반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은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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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지난 2월1일~5월15일 중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산불발생이 예년 대비 13%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까지 관내 발생한 산불은 모두 121건으로 이는 최근 10년 산불 평균 발생건수 138건에 비해 약 1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올해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는 등 열악한 기상조건으로 안동·예천 대형산불과 동시 다발성 산불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민·관이 합심해 고비를 넘기면서 예년에 비해 산불발생이 줄었다고 산림청은 분석했다.
산림청이 밝힌 올해 산불발생의 주 원인은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이 전체 산불 발생 건수의 약 40%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약 35%의 통계를 보인 입산자 실화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입산자 실화가 줄어든 반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은 크게 늘어난 수치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인력 423명과 주요 산불취약지 등에 15동의 감시초소와 20대의 감시카메라를 운영하고 산불 진화를 위해 29대의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12대의 산불진화차량을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산불방지 패트롤팀을 운영하면서 산불 계도와 단속을 시행해 565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 이중 126건은 약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산불감시 인력을 산촌지역 외딴 집 노인돌보미로 운영해 4,596건의 활동을 통한 밀착 계도는 산불예방 성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5월15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면서 올해 봄철 산불은 어느 정도 고비를 넘겼지만, 지난해에는 5월31일까지 10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한 만큼, 봄철 산불방지 마무리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