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세 안동시장 계명산자연휴양림 활성화 방안 지시··· 해당부서는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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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이 19일 주재한 민선5기 시장공약사항 추진현황 및 지시사항 조치결과 보고회에서 '계명산자연휴양림'의 창의적 활성화방안이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계명산자연휴양림은 현재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의 휴양림이 적자운영이 되고 있으며, 계명산자연휴양림 역시 연 2~3억원의 목표매출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권 시장은 이를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권 시장은 강원도 화천군에서 이외수 소설가가 작품활동을 하면서 발생시키는 지역의 이점을 벤치마킹하자는 등의 계명산휴양림 활성화방안에 대해 산림과에 검토를 지시했다.
실제 화천군의 경우 이외수 소설가를 위해 약 70억원이라는 예산을 쏟아 부어 작품 활동공간과 주거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다. 이를 통해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홍보효과와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러나 계명산휴양림의 경우는 좀 다른 것이 시설은 이미 갖추어져 있어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 없다는 유리한 면이 있다. 또 공모를 통해 지역이나 전국에서 정해진 유명예술·문화인이 휴양림을 운영한다면 기존 휴양림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볼거리와 흥밋거리가 보태져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것보다는 모든 부분에서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막연히 생각해도 휴양림을 즐기러 온 방문객에 유명인의 모습을 보러오는 방문객이 더해지면서 안동시 전체의 이익은 물론, 현상유지도 어려운 계명산휴양림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면도 있다. 실제 민간위탁운영을 하겠다는 전초전이 아닌가에 대한 문제다. 안동시는 얼마 전에도 학가산온천의 경영개선문제로 민간위탁으로 넘기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있었고 현재도 민간위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혈세낭비와 설립목적에서 벗어났다는 질타를 받았다.
사실 이날 보고회에서도 약간의 이견이 있었다. 유명인에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해당부서의 의견과 지금 그 자체가 예술·문화인에게는 적합한 환경으로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권 시장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에 대해 일각은 "현상유지도 어려운 휴양림에 유명예술·문화인이 보태진다면 시너지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민간위탁이라는 문제를 거부감 없이 풀어내야 하며, 운영의 형평성이나 투명성 등이 확보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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