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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밀레니엄 팔관회
  • 편집국
  • 등록 2011-04-13 09: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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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사 고려초조대장경 조성 천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복원, 재연되는 <대구 밀레니엄 팔관회>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두류야외음악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1년은 부인사에 봉안됐던 고려 초조대장경의 발원 천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2011 대구방문의 해'이며,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체육행사인 '2011세계 육상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해이다.

이에 대구시는 ‘2011 대구세계육상수권 대회’기념하는 국제적 문화행사의 하나로 ‘초조대장경 밀레니엄 이벤트’를 기획, <대구 밀레니엄 팔관회>로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두류야외음악당 특설무대에서 그 서막을 연다.
 
팔관회(八關會)는 신라에서 이어진 고려왕실의 공식행사 중 하나로 고려문화의 결집체이자 상징과 같은 것이었다. 이 팔관회는 불교라는 특정 종교 행사로 이해되고 있으나 고려시대가 불교국가 시대인 점에서 특정종교행사가 아닌 민족 전체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비는 범국가적 행사이자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이요, 우리 민족 고유의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위대한 역사문화예술유산이다.

지금까지 팔관회는 역사문헌자료에 근거해 전편 복원된 적이 없으며, 오는 5월 초 대구에서 처음으로 고려사, 고려사절요 고려도경 등의 문헌자료와 의례도감 자료, 악지 자료 등 충실한 역사고증에 의해 완벽하게 복원, 재연될 예정이며, 화려한 세트 조성과 함께 지역예술인들과 일반 시민 등 총 인원 600여명(연인원 1,500여명)이 참여 할 계획으로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이번 <대구 밀레니엄 팔관회>에서는 궁궐에서 팔관회장으로 나서는 임금의 출궁행렬을 시작으로 팔관회의 핵심의례이자 가장 화려한 볼거리가 될 백희가무에 이어 세계 각국의 음악이 연주되는 만방정(萬邦呈) 주9성, 외국인조하, 팔관경설, 연회, 입궁행차까지 천 년 전 우리 선조들이 만방에 자랑하며 펼쳤던 국제문화축제의 현장이 그대로 옮겨진다.

고려 현종 2년 1011년, 나라의 안녕과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조성했던 초조대장경. 그로부터 천년이 흐른 2011년 대구에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던 고려인들의 염원을 다시 되새기며, 세계의 문화와 문물에 활짝 열려있던 천 년 전 고려에서 펼쳐졌던 팔관회의 염원과 의미를 담아 천년 만에 다시 팔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2011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의 성공기원과 함께 대구를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문화를 만끽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대구밀레니엄 팔관회 행사는 초조대장경을 봉안한 대구지역의 중요한 역사문화자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대구를 상징하는 새로운 역사문화콘텐츠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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