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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해제된 K과장에 '안타까운 마음표시'
  • 방기배 기자
  • 등록 2011-04-04 23: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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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선물 받고 직위해제된 K과장(5급), 일 잘해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읍참마속 심정...
 
최근 산림헬기 임차와 관련 명절에 선물을 받고 직위해제된 K과장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이 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박시장은 이날 포항시청 공무원들의 청렴결백을 강조하면서 K과장에 대해 “토요일, 일요일은 물론 늦은 퇴근도 마다않고 전 시가지를 누비며 엄청난 일을 해내 정말 신뢰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한 뒤 “이런 점 때문에 K과장을 참으로 좋아하고 사랑했는데 가슴이 아팠지만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어 “우리 공직자 옆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하고 경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동시에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위축되지 말고 늘 가슴 속에 변화와 혁신을 품고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공무원의 비리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공무원 비리척결에 대한 의지를 더욱 거세게 밀어부칠 것으로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편 포항시는 새해부터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 산림헬기 임차와 관련 명절때 선물을 받은 K씨에게 첫 적용해 직위해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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