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가 되고 있는 웨딩업체 대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교통관계당국 모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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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벚꽃길과 탈춤공연장, 소방서, 우편집중국 인근에 모 웨딩업체로 인한 나몰라라식 주차가 시민과 여론의 질타를 꾸준히 받고 있지만, 교통관계당국들은 손을 놓고 있어 논란이다.
매주 주말이나 일요일만 되면 일반시민과 안동시를 찾은 외지인, 관광객들은 낙동강변 육사로와 벚꽃도로를 지날 때마다 교통사고와 교통체증 등으로 짜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지만, 무엇 때문인지 개선할 당국의 의지는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2일 그 일대를 둘러본 결과 강변 육사로 모 웨딩업체 앞 대로변과 그 일대 도로는 역시 주차장과 무단횡단의 산실로 돌변해 있었고 육사로 도로변 좌우측 가장자리는 물론, 거기에 2중 주차까지, 그리고 벚꽃길 좌우측 가장자리에도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넘쳐났다.
이에 대해 안동시 교통관계자는 "안동경찰서와 개선의 문제를 놓고 협의했지만, 뾰족한 수를 찾기는 어려웠다"며 "공익적인 일이 아닌 곳에 공권력을 투입할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관계당국은 문제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주차단속요원이나 교통경찰관이 개인이익을 창출하는 기업 활동에 동원될 수 없다는 입장인데,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계도와 단속을 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올바른 기업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기업 내 자체 주차장 신설을 권고하든지, 아니면 주차단속 CCTV 설치, 집중단속 등의 자구책이 마련돼야 한다. 계속 피해는 발생하고 있는데 공적인 일이 아니라는 핑계만을 늘어놓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안동시 법흥동 최모(40) 씨는 "개인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 활동에 단속요원이나 경찰관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근본적으로 불법주차가 이루어질 수 없는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는 의미를 교통관계당국이 모른 척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무분별한 주차로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강변육사로와 벚꽃길 인근에 위치한 모 웨딩업체 대표는 안동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