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선물 받은 5급 간부공무원 대기발령조치, 공무원 비위행위 강력처벌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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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설 등 명절 때 관행적으로 선물을 받은 본청 과장K씨(5급)에 대해 포항시가 31일자로 직위해제 조치를 취하는 첫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징계처분과는 별도로 비위행위 적발과 동시 직위해제, 대기발령 처분)를 적용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K씨는 산불헬기 임차와 관련 지난해 설 명절과 추석 에 사업자로부터 선물을 받아 이번에 직위해제됐다.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외부 전문감사관을 영입하여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도입, 시행해 온 포항시는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는 금품과 향응수수, 알선수뢰, 공금횡 ․ 유용 등 5대 비리행위가 적발될 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적용한 음주운전과 성추행, 성폭력 등 공직자 품위손상행위자에 대한 한층 강화된 징계양정기준에 부가하여 12월1일부터는 적발된 공무원에 대한 하위부서 전보조치와 부서 및 부서장 연대책임제, 현장근무 조치 등 강화대책도 마련된 바 있다.
이러한 대책시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식이 부족한 공무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편,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분명한 원칙을 확립하여‘청렴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더욱 확립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하게 된 것이다.
박승호시장은 31일 소속 공무원들이 공직자품위 손상행위는 물론 사소한 비위행위라도 완전 사라질 때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 처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