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 머리 맞대니 54개 사업 아이디어가 쏟아져...
구룡포 말목장성에 등산로를 조성하고 다문화 가정 자립을 위한 도시락 배달사업을 펼쳐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이 14일 열린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보고회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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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대의 군마생산지인 목장성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을 위해 20여명을 투입하는 ‘말목장성 등산로 개설’ 아이디어는 등산로 개설 740m, 돌탑과 초가집, 장승 등을 설치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다문화 가정주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제안된 ‘다사랑 도시락 배달 사업’은 다문화 가정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결식아동들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눈에 띄는 아이디어로는 민원콜 센터 ‘빨리콜’에 접수된 시민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목수, 전기, 배관, 용접 등의 경험자를 참여시키는 시민불편 원스톱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 및 재활용해 복지단체 및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친환경 사업단을 운영하는 의견이 발표됐다.
또 방치된 시유림내 수목을 조경수목으로 육성하는 사업과 산림부산물인 납엽 등을 수거한 후 퇴비화해 산불발생요인을 제거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작은 도서관에서 관내 거주하는 우수한 외국인을 활용한 외국 언어 및 문화 클래스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월 상설채용박람실시, 트위터를 이용한 일자리 정보 제공, 찾아가는 취업 상담반 운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청년 창업가의 육성,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발굴, 직업 훈련과 전직․재취업 지원사업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온 만큼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토해 앞으로 추진될 일자리 시책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경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보고회에는 남북구청장 및 본부․국․사업소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1,175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54개 사업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