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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찾아가는 암행어사가 있다.
  • 편집국
  • 등록 2011-03-02 10: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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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재배사 침수피해 보상금을 5개월이 지나도록 받지 못하다가 최근 도민안방팀을 만나 해결된 사연이「경기넷-칭찬합시다」 코너에 “찾아가는 도민안방1팀 정말 감사 드립니다”라는 글이 25일 올라와 알려지게 되었다.

경기도 00시 거주하는 김 모씨(49세, 여)는 지난 14일 경기도 00시 소재 한 마트에 생필품을 구입하러 갔다가 마침 경기도청에서 운영하는 도민안방1팀을 만나서 5개월간 꽉 막혀있던 울화가 풀리게 되었다.

김씨는 마트 매장내에서 도민안방팀을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침수피해를 당한 이후 공무원들의 행태에 너무 실망이 커서 그냥 지나치려다가 현장에서 안내하는 공무원과 눈이 마주쳤고 이어 친절한 안내에 마지못해, 밑져야 본전이지 하며 상담자리에 앉게 되었고 한맺힌 사연을 꺼내게 되었다.

김씨는 남편과 함께 50여평 비닐하우스에서 콩나물을 재배하여 생계를 잇고 있던중 지난해 9월 22일 집중호우시 00역세권아파트 공사장에서 흘러내린 토사와 우수가 콩나물 재배사를 덮쳐 53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김씨가 관할시청과 시행사, 시공사 등 3개 기관에 피해보상 요구하여 시공사 관계자가 현지 확인하고 피해보상 서류를 10월말까지 준비하여 청구하면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하여 서류를 갖추어 제출하였지만 시행사와 시공사는 갖가지 핑계를 대며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예 상대도 해 주지 않았다.

관할시청에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하였지만 본 사안은 “역세권택지개발공사에 따른 피해다”며 시행사와 시공사에서 보상받을 사항이라고 회피하고, 전화를 하게 되면 이부서, 저부서 전화를 돌리다가 최종적으로 전화를 받은 부서에서는 “알아보고 전화주겠다”고 하고는 아무 연락도 주지 않았다.

시공사는 현장확인은 물론 피해보상을 약속하고도 “서류를 보완해 와라”, “시행사에서 결재가 나지 않았다”. “시행사에 찾아가라”, “법대로 해라”가 전부였으며, 시행사 수차례에 걸쳐 찾아가거나 전화를 할 때마다 “담당자가 출장가서 없다”며 만나주지도 않고 전화연결도 시켜주지 않는 등 따돌림만 당했다.

그러나 철옹성처럼 보였던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자는 지난 2월 14일 도민안방팀 상담공무원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 “1주일내 해결해 주겠다”는 연락이 왔고, 침수피해 이후 전화통화는 물론 찾아가도 만나주지도 않던 시행사, 시공사 관계자들이 먼저 전화하여 진행사항을 알려 주는 등 태도가 180도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도민안방팀과 상담한지 이틀이 지난 2월16일 시공사가 김씨에게 피해보상비 조정을 요구하여 당초 530만원이었던 보상비를 450만원으로 낮추어 주었지만, 이틀 후에는 다른 비닐하우스 피해자도 조사해야 한다며 또 말을 바꾸었다.

23일 도민안방팀에서 이번에는 시행사 현장책임자를 다그쳐 마침내 시공사측에서 합의하자는 연락이 왔고, 다음달 15일까지 지급받기로 24일 합의 및 서명함으로써 매듭을 짓게 되었다.

김씨는 “그날 도민안방팀을 만나지 않았다”면 영원히 해결되지 않아 “화병이 났을 것이다”며 도청 상담공무원이 마치 자기일처럼 전화를 통해 해결약속을 받아 냈고, 이후 약속을 어길때마다 “여러차례 전화로 촉구하여 주었다”며 “역시 도청공무원은 달라도 한참 다르다”며 감사를 표하는 한편, 서울에 거주하는 친척과 지인들에게 “경기도는 찾아가는 암행어사가 있다”며 자랑하고 “경기도에 살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해결사 역할을 한「찾아가는 도민안방」은 경기도가 민선5기 무한섬김 행정을 실천하고자 공무원 및 공인중개사, 변호사(법무사), 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재래시장, 역, 대형마트,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행정상담(생활민원, 복지, 도시주택, 법률, 부동산, 일자리지원)과, 부가서비스(혈압․혈당측정, 119출동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이동민원실이며,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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