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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10명 '방송통신고 졸업'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1-02-24 0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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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중앙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제27회 졸업식에서 영광의 졸업장...
김천소년교도소 소년수용자 10명이 지난 21일 11시 김천소년교도소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천중앙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제27회 졸업식에서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는 임원기 김천중앙고등학교장, 윤종우 김천소년교도소장, 백락광 교정협의회장 등 외부인사, 졸업생 및 재학생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의 졸업식에 이어 가족의 따뜻한 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된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졸업을 한 소년수용자 10명은 낮에는 직업훈련을 받고, 밤에는 교육방송을 청취하는 등 주경야독의 생활을 해 왔다. 특히 휴일에는 출석 수업을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통해 감격의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들은 이날 "비록 시설 내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했지만 그동안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강의와 지도, 그리고 배우려는 열의가 한데 어우러져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종우 소장은 격려사에서 '맹모삼천지교'의 고사를 인용 “수용자와 직원과의 관계를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로 변화․발전시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기관운영의 기본방향으로 잡고 소년들의 교육적 열망과 배움의 새싹을 키워나가는데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졸업식에 이어 진행된 가족 만남의 날 행사에는 방송고 졸업생과 2월에 생일을 맞이한 소년수형자 14명은 60여명의 가족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그동안 사랑으로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가족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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