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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정월대보름 신목(神木) 고유제(告由祭)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2-17 0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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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파(風波)를 이겨내고 더욱 높게 도약하는 안동시가 되길 바라며···
 
정월대보름날인 17일 자정 안동시 웅부공원 내 안동부 신목(神木) 앞에서 고유제(告由祭)가 지내졌다.

옛 선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차려입은 권영세 안동시장은 제관으로 나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명품안동이 풍파(風波)를 이겨내고 더욱 높게 도약하게 해달라고 숙연한 모습으로 빌었다.

또 권 시장이 놋쇠 잔에 술을 가득 채워 재배하자 이를 지켜보던 이들도 저마다의 소망을 비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신목고유제는 약 20분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하늘은 촉촉한 눈물로 정성을 받았다.

정월대보름이면 어김없이 지내지는 신목 고유제는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기리며 지내지는 동제(洞祭)의 일종으로 현재 고유제가 지내지는 자리에 안동대도호부가 있었다.

이 안동대도호부 관아 안 수령관사에는 안동의 부신목이 있었는데 매년 정월대보름날 안동부사가 그 앞에서 동제를 지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 신목이라고 일컫는 나무는 높이 15m, 직경 2m, 수령 800년 이상 된 느티나무로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을 모시고 있어 '안동부의 신목'이라 불리고 있다.

신목고유제가 시작된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30년 한국의 지리풍수란 책에 기록돼 있어 조선조 초기라는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정원대보름인 16일 오전 11시 일직면 원호2리 향교골을 시작으로 17일 오전1시까지 안동 11개 지역에서 동제가 지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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