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문화권사업에 2018년까지 5,124억 투입, KDI 예비타당성조사도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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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장 권영세)가 그 동안 공들여 온 3대문화권 사업을 국비 70%를 지원받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안동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주력산업으로 문화관광산업이 부각될 기세다.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도산면 일원에 100만㎡(30만평) 규모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을 시작한다.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에 이어, 이달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도 적정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에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를 2,450억원의 자본을 들여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한·중·일 3개국의 유교사상과 생활의 차이점, 변천과정, 현존하는 유교사상 모습 등을 바탕으로 전통유교사상과 현대유교사상 등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복합 전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연구와 교육을 주 기능으로 하는 국학진흥원과는 달리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주로 유물의 수집, 보관, 전시기능을 담당하게 해 두 기관의 역량과 활용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박물관과 함께 들어설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는 세계유교문화포럼을 비롯해 대규모 국제회의, 전시회, 이벤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개발되며,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시너지 효과를 노려 공원 바로 옆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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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휴양문화시설과 숙박시설, 상업시설, 편익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고 1,389억원을 투입해 2016년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테마파크는 한국문화라는 소프트웨어와 테마파크라는 하드웨어를 접목해 가족단위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의복, 음식, 주거 등 제작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이에 따라 시는 한 곳에서 회의와 기업관광, 컨벤션 및 전시가 가능해져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산업 터전이 마련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해 집객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스(MICE)산업은 아시아권에 싱가포르가 강자로 급부상하면서부터 인근 국가에서도 이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한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큰 관심을 보이며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시는 올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끝내고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다음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와 함께 '유림문학유토피아' 사업에 512억원, 2013년도에는 '전통 빛타래 길쌈마을 조성' 사업에 147억원, 2014년도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 사업에 626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2018년도에는 3대문화권사업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3대문화권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경북의 관광지도가 바뀔 것"이라며 "유무형의 유교문화 인프라가 완비돼 결국 안동은 3국(한중일)의 유교문화 거점도시로써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