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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 한일 사람들 찿아올때 보람 느껴!
  • 임순복 시민 기자
  • 등록 2007-07-20 1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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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주 토색당천연염색연구소 -
 
"서울에 비해 이 곳의 공기가 너무 좋아요.어쩌다 볼일때문에 서울로 가보면 숨이 탁 막혀요" 맑은 공기와 인삼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경북 영주시 안정면 옹암리(독바우)에서 "토색당천연염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임영숙대표(56세)의 말이다.

경기도 성남이 고향으로 자수학원을 하다가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편 김홍진씨와 함께 이곳에 정착해 벌써 12년째 이 업에 종사하고 있다. 딸 둘에 아들 한명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임씨 부부 둘이 오붓한 시골의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고 한다.

쪽풀,황토,숯,홍화,감물 등 천연재료로 염색을 하고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내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멀리서도 알아 이 분야를 배운 사람들이 다시 배우로 올 때 큰 긍지와 이 일을 잘했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즐거운 미소를 짖는다.
 
이 염색을 할 줄 알면 다른 모든 염색도 가능하며 그만큼 기술을 요하는 재료가 바로 쪽풀염색인데 염색에 있어서는 왕과 같은 존재이다.
 
작업공정을 살펴 보면 쪽을 베어 큰 통에 꽉꽉 빈틈없이 채워 놓고 밟고 돌로 누른다. 거기에다가 빗물로 4-5일 재워놓았다가 쪽을 건져내고 남은 물에 조개가루를 넣어 2시간이상 젓는 당그레질을 한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이후 가라앉은 니람(앙금)에 잿물과 4대1 또는 5대1의 비율로 환원시켜 마침내 천연 염색천을 완성하게 된다. 이 과정이 작업공정에서 가장 중요한데 자칫하면 1년 농사를 헛농사로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쪽풀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데 건져낸 쪽대를 말려 잿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과 기술의 결과로 전시행사를 하는 경우 외국인까지 진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한다. 한번 구입한 고객이 다시 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한다. 이웃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재주많고 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임영숙 대표는 돌가루를 이용한 석화공예부문에서도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염색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접목되고 있는데 이불,넥타이,한복,손수건등 거의 모든 물품에 사용될 수 있는데 나일론만 빼고 모든 천에 다 염색이 가능하다고 한다. 요즘 불고 있는 웰빙문화 취향에 꼭 맞는 분야로 볼 수 있겠다. 그 외 황토,숯,염색계의 왕비와 같은 홍화,감물로 된 제품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집 한부분으로 몸에 좋은 원적외선이 나온다고 알려진 황토방을 만들어 반가운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도 갖추고 있다. 오붓한 여행 겸 몸에 좋은 천연 염색천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곳으로 여행코스를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타 추가내용은 다음까페 "토색당"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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