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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10년이나 흘러 이게 뭔 일?"
  • 경북편집국
  • 등록 2011-01-19 1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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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여년 전 모집인 이름 들먹이며 회원들에게 우편물 발송, 모집인, 회원 모두 피해자
 
"내부모 내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이란 카피(copy)로 탤런트 전광열, 독고영재, 김해숙 씨가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던 '보람상조라이프(이하 보람상조)'라는 상조회사가 뜻 모를 마케팅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1991년 설립됐다는 보람상조는 10여년 전 결혼, 장례, 돌, 회갑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59멥버쉽'에 59만원을 납부하고 가입했던 회원들에게 최근 '소비자피해보상증서'라는 명목으로 우편물을 발송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람상조 측은 이미 10여년 전 퇴사한 모집인의 이름을 담당자란에 기재하고 가입일자와 불입금을 안내하고 있어 당시 모집인들과 그들이 가입시켰던 회원들 간의 마찰은 물론, 모집인들과 회원들 각자의 불만도 크게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 당시 모집인이었던 사람들은 10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름이 그 회사에서 거론된다는 자체와 때를 쓰듯 모집했던 회원들에게 어떠한 혜택도 주지 못했다는 자괴감, 아울러 다시금 자신들의 이미지가 당시에 모집했던 회원들에게 나쁘게 인식될 수 있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때 당시 회원 가입자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이유는 그들이 10여년 전의 보람이라는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수년이 흘렀어도 회원관리라는 명목으로 단 한 번도 그 회사로부터 전화나 우편물을 받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10여년 전 모집인으로 근무했던 권모(35 남) 씨는 "그 당시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로 보람이라는 회사에 취직했다. 철저한 모집인 세뇌교육으로 몇 명을 모집하면 사원으로, 30명을 모집하면 팀장으로 진급시켜 준다는 회사의 말에 여기저기에서 지인들을 찾아 가입시킬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 지인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회원으로 가입시켜 나는 일정한 수당을 받았지만, 나를 보고 회원에 가입한 이들은 아무 것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숙연해 했다.

그는 또 "보람에 '보'자만 들어도 몸서리쳐 진다. 10여년이 지나면서 지인들에게도 사과하고 잊으며 살아왔는데 왜 갑자기 그 회사에 근무하고 있지도 않은 사람의 이름을 대문짝만하게 들먹이며, 10여년이나 지난 후에 회원들에게 우편물을 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내 생각에는 이러한 명목으로 그 회사의 제품사용이나 회원가입을 권유하는 상술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솔직히 텔레비전에 보람상조라는 광고가 나올 때 가슴이 출렁했다. 혹여나 10여년 전 처럼 그런 제도로 회원가입을 권유하고 있지나 않은지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웃음도 나왔다. 내가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라며 "그 회사가 내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제제를 가할 수 있는지 한국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도용 등 다방면으로 알아볼 작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10여년 전 회원으로 가입했던 김모(34 여) 씨는 "우편물을 받고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해약을 하고 싶은데 59맴버로 가입했던 회원은 그 당시 1개월 안에 해약하지 않으면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보람상조에서 말하더라. 사실 그때 보람이라는 회사에 가입한 것은 그 회사의 상품을 사용해야 겠다기 보다 모집하는 사람이 지인이라 어쩔 수 없이 가입했는데 시간이 많이 흘어 잊고 살았다"라며 "이번 우편물을 보니 그때 모집인이었던 사람이 다시 상기돼 미워지더라. 10년이 흐르는 가운데 무슨 관리를 받지도 않았고 언제 올지도 모르는 장례, 돌, 회갑, 결혼 등에 59만원을 썼다는 내가 바보스러웠다"라고 짜증스러워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보람상조 고객관리부는 "만약 그때 모집인과 회원 간의 문제가 생긴다면 회사측으로 전화를 하라고 말하면 된다"라며 "그 당시 모집인의 이름을 기재한 것은 이면의 뜻이 있지는 않다"라고 일축했다.

또 "59맴버는 390만원 상당의 장례제품이나 결혼제품을 사용하면 40만원 가량을 절충해 주며, 돌이나 기타 제품 사용시에는 2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터무니없는 혜택을 설명했다.

사실상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일들 즉 무형의 상품에 돈을 쓰기는 쉽지 않다. 흔히 보험은 언제든 몸이 아플 수 있고 회사측으로부터 꾸준한 관리도 받는다. 하지만 경조사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보람상조 관계자가 말했듯 59만원을 내고 40만원, 20만원 절충 혜택을 받고자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개인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일반 시설에서도 충분히 그만한 혜택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어느 곳이든 회원에 가입할 때는 신중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 기업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집단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권익보장이 미약할 수 있어 약관과 혜택 등을 두루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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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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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m32772011-01-25 08:50:11

    부산의 보람상조란 보람웨딩이란 이름을 내걸고 59만원제 회원모집을 하는 과정에서 영업부서를 만들고 직원들을 무작위로 모집해서 보험회사와 비슷하게 팀을 짜고 회원들을 모집하는 세뇌교육을 지속적으로 하는 과정에서 사원들에게 지인위주의 위험천만한 회원모집을 강요했습니다. 지인인경우 현금 59만원이 없으면 카드 59만원을 할부로 할수 있다고 설명하게 하며 만약 카드가 없는 경우 사원 본인의 카드로 대체해서 지인에게는 현금을 직접받으면 된다는 식으로 어처구니 없는 모집을 강요하고  세상물정 팀내에서는 팀장이란 사람이 사원들을 회원모집 못해온다고 심적부담을 주며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는등 세상물정 모르는 갓 사회에 발들인 사회 초년생들까지 이용한바..., 지인에게 카드대체를 해준후 돈을 받지 못한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고 심지어는 신용불량자에 이르게 까지 만든회사 였습니다. 저또한 그중 한 피해자입니다. 집에 와보니 뜬금없이 보람상조란 이름으로 소비자 피해 보상 증서라는게 날아 왔는데요..., 돈때이고 사람잃고..., 정말 악질 적이다 말하지 않을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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