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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모든 행사.의전 수요자 중심으로 간소화
  • 경남편집국
  • 등록 2011-01-05 09: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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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간소화 계획 전부서 시달
 
그동안 기관․단체장 중심으로 진행돼 온 하동군의 각종 행사가 군민과 관객 중심으로 대폭 간소화된다.

특히 민선 5기 쇄신과 실용이라는 큰 방향을 정한 하동군이 행사간소화를 통해 군정의 내실화를 기하고, 2011년 군정방향인 하동스타일을 창조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하동군은 지난 3일 자로 군민과 수요자 중심의 행사간소화 지침을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시달하고 군이 선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침은 크게 △행사․축제의 축소 △의전의 간소화 △기관장의 행사참석 범위 규정 등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하동에서 개최돼 온 각종 축제와 행사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것이 섬진강 쿨썸머축제와 찻사발과 연꽃의 만남축제, 술상전어축제 등 3개 축제다.

또 매년 시행해 왔던 군수배 체육대회와 농업인 관련행사는 격년제로 시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예산 상한제를 실시, 지난해 전체 예산의 0.7%이던 행사예산이 올해는 0.6% 이내로 제한된다.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행사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행사의 의전도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지정좌석제는 원칙적으로 폐지되고 외부 VIP 방문 등 의전상 꼭 필요한 행사는 예외적으로 지정좌석제가 시행된다.

참석자 소개도 원칙적으로 생략된다. 군수 소개는 생략되고, 유관기관 단체장도 양해를 구해 생략하도록 하며, 부득이 소개를 해야 할 경우에는 일괄 소개 형식을 취하게 된다.

또한 각종 축사․대회사 등 인사말도 2인 이내, 1인 2분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야외행사나 장애인․노인 등 노약자 관련 행사는 개회식을 10분 이내로 해 행사 본연의 취지를 살리면서 행사의 격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체육행사는 개막식을 생략하되 시구․시축 등 이벤트로 대신하고, 문화예술행사는 가급적 공연으로 개막식을 대체한다.

행사 유형별 참석기준도 마련된다. 군수가 참석해 온 많은 행사를 부군수와 실과단소장, 읍면장이 행사의 성격에 맞춰 참석하고 군수는 군 주관 행사나 군 단위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만 참석한다.

읍면단위 행사는 가급적 군수가 참석하지 않고 읍면장과 지역구 의원에게 활동의 폭을 넓여 줄 방침이다. 대신 군수는 중앙부처 방문, 지역의 현안사업 처리 및 민원면담 등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군은 이러한 계획을 군의회와 유관기관 단체에 군수서한문 형식으로 전달해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언론이나 군의회 등지에서 행사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적극 부응하고 각종 행사를 군민과 관객 중심으로 치르고자 행사간소화 계획을 마련,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현재 군 단위 행사는 기관단체 행사 27개, 체육행사 16개, 축제․문학제 13개, 군 주관행사 7개, 기타 2개 등 모두 65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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