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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장 직거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편집국
  • 등록 2010-12-31 08: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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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20~30% 싸게 구매, 농가도 20~30% 소득 증대
 
경기도가 지난 김장철에 추진한 김장재료 직거래가 소비자와 농가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1월부터 다양한 김장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해 지난해 36억원보다 13.8% 증가한 4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에 배추는 약 30%인 12억3천여만원어치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됐으며 포기로 환산하면 49만2천 포기에 달한다. 무는 20%, 양념은 5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냉해, 폭염, 태풍 곤파스 등 농작물 피해로 김장 재료의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는 약 20~30% 싼 가격에 구입하고 유통비용을 50% 절감, 생산자에게도 20~30%의 소득 증대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것은 시군 농협별 직거래 장터. 도는 지난 11월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40개소를 운영해 모두 31억3천8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밖에도 경찰청 직거래 1천500만원,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2억5천만원, 경기사이버장터 김장이벤트 6억5천600만원, 경기도청 토요나눔장터 7천300만원을 각각 판매했다.

이들 직거래 장터는 도의 엄격한 원산지, 안정성 관리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고 배추, 무, 양념재료 등 20여 가지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한 번에 김장 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 직거래 장터 운영과 함께 실시한 뜻 깊은 나눔행사들도 눈길을 끌었다.

경찰청 직거래 장터에서는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1천700포기의 김치를 연평도에 기부하는 김장나누기 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2010 G푸드마켓 행사에서도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다문화가정, 유명 김치업체 4개소 등이 동참해 김치 1톤을 담가 도내 노인복지시설에 기증했다. 매주 토요일 경기도청 나눔장터에 참여한 농가는 120만원의 수익금을 무한돌봄 사업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경기도 김장 직거래 장터 ‘사랑의 김치 담그기’를 통해 전달된 김치는 도 전역에서 56톤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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