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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 선제적 조치로 모조리 살처분"
  • 경북펀집국
  • 등록 2010-12-02 15: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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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후까지 14곳에서 의심증상 신고 접수, 안동시 전역 구제역
 
"구제역바이러스는 이제 안동시 전역에 퍼져있다. 이제 구제역은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의심신고가 접수되면 확진판정 여부에 관계없이 선제적 조치로 모두 살처분 해라. 그리고 주민들이 거부하더라도 적절히 설명한 뒤 강제적으로라도 살처분 해야 한다"

현재까지 안동시 풍천 금계리를 비롯해 송하동, 서후면 저전리, 와룡면 감애리, 북후면 영곡리를 포함한 14곳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가 접수되면서 안동시가축방역대책본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본부장인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또 "방역초소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안동지역 밖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들의 모임 등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북쪽으로는 이동하지 않고 남쪽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니 해당 지역 또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의에 자리한 농식품부 관계자는 "2일 오후 안동시로 진입하면서 방역초소를 한 곳도 본적이 없다. 안동시는 아직 위기의식이 부족하다"라며 "방역초소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초소 근무자는 식사나 개인 용무를 핑계로 자리를 비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은 시가 지역 내 우제류 가축 159,760두 모두 살처분 매몰해서라도 구제역 확산을 원천봉쇄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 볼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한편 안동시에 구제역 파동으로 전국의 축산농가가 위축되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50℃이상에서 익힌 고기는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해 구제역의 영향은 신경 쓸 것이 없다고 보건당국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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