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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톨릭상지대학 총장 고 류강하 신부 안식을 취하다
  • 경북편집국
  • 등록 2010-11-09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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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 류강하 베드로 사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지난 6일 향년 71세로 선종한 가톨릭상지대학 제5대 총장 류강하(베드로) 신부의 장례미사가 9일 오전 11시 안동시 목성당주교좌성당에서 엄수됐다.

이날 장례미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권혁우 안동경찰서장, 각계각층의 인사와 신도 등 천여 명이 참석 했으며, 주례는 두봉 레나도 주교가 맡았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장례미사에서 고 류강하 신부의 가족들과 신도들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내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 장례미사장 입구에는 고 류강하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미사에 참가하기위해 찾은 이들은 사진을 바라보며 그를 기렸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장례미사에서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은 "주님 류강하 베드로 사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라고 되내였다. 장례미사 이후 고 류강하 신부는 예천군 지보면 농은수련원 성직자 묘역에 안치될 예정이다.

삼오미사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고 류강하 신부가 안치된 농은수련원에서 진행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 류강하 신부는 1939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1969년 사제 서품을 받고 사목자의 길로 들어서 이듬해 서울 가톨릭대를 졸업했다.

이후 경북 의성본당을 시작으로 안동 목성동본당, 영주본당 주임,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지도신부,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 지도신부 등을 지냈다.

특히, 그는 1974년 지학순 주교 구속사건을 계기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결성 때부터 가톨릭농민운동에 적극 가담했다.

지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가톨릭상지대학 제5대 총장을 역임한 뒤 곧바로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 그곳에서 5년간 선교봉사활동을 했다.

케냐에서 선교활동을 끝으로 은퇴한 고 류강하 신부는 자신의 70년 인생사를 담은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란 에세이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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