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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골 초등학교 전교생 산업현장으로
  • 류상호 기자
  • 등록 2007-07-13 14: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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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와 하우스 농사로 땅의 가치는 알지만 평소 땅과 같은 기업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가 적은 창원시 대산면 신등초등학교 전교생 55명이 창원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산업현장 일일교실”에 참여했다.

13일 오전 9시 20분 학교를 출발해 10시에 두산중공업(주)에 도착한 학생들은 미디어홀에서 회사 홍보영상물을 10분간 관람한 후 홍보관에서 미니 모형의 생산제품 관람과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해수를 식수로 만드는 담수플랜트에 대해 회사 직원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버스로 공장투어에 나선 학생들은 터빈 발전기 공장과 담수증발기 제작 장소에 내려 홍보관에서 보았던 미니 모형의 실물 크기를 보고 “와~”하는 탄성을 질렀으며,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터빈이 1분에 1,800번을 회전 한다’는 직원의 설명에 다시 탄성을 내질렀다.

“그렇게 빨리 회전하면 날개가 떨어져 나가지 않나요?”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그기에 기술이 있죠”라고 대답하는 직원의 모습에서 두산 직원으로서의 자신감을, 학생에게서는 기술에 대한 경외심을 엿볼 수 있었다.

방문단은 회사 본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1시간에 걸친 기업체 견학을 마쳤으며, 이어 신촌동에 소재한 환경기초시설인 재활용단지로 발길을 돌렸다.

분리수거 하지 않은 혼합 쓰레기가 수선별대로 옮겨져 선별 요원의 손을 거쳐 플라스틱, 유리병, PET병으로 분리 압축되어 반출되는 과정을 보면서 학생들은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면 그 만큼 쓰레기양이 줄어든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날 산업현장 일일교실은 학생들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에 있어 저장 호퍼에서 나는 냄새와 식물이 필요로 하는 퇴비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쓰레기 줄이기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산업현장 일일교실 운영은 학교에서 견학하고자 하는 기업과 일정을 잡으면 시에서 방문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가입과 차량지원을 하며, 연중실시 한다.

특히, 창원기업사랑협의회에서 ‘정갑영 교수의 재미있는 경제(기업이야기)’ 책자 30권을 학교에 기증해 우리의 삶의 터전이자 경제활동의 수단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의 중요성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산업현장 일일교실 운영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청소년 산업현장 일일교실은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있어 산업 현장성을 제고하고 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양곡초등학교 등 9개 학교에서 총 15회에 걸쳐 1,1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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