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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 의원,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0-10-16 0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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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계된 공무원은 뇌물수수,불용품 불법매각,장물취득 판매,인터넷 도박,청소년 성매수..
철도이용에도 스마트바람이 불고 있다. 열차티켓 발권시 모바일 승차권과 SMS-티켓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 예천)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자가발권 승차권 발매현황>에 따르면, 2006부터 2009년까지의 모바일승차권, 홈-티켓, SMS-티켓 등 자가발권 승차권이 2006년 약 120만 매에서 2009년 1,776만 매로 급격히 증가했다. 연 평균 증가율은 145.1%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컴퓨터에서 직접 티켓을 출력하는 홈-티켓(89.2%)에 비해 휴대폰을 이용하는 모바일승차권(339.9%)과 SMS-티켓(473.5%)의 증가율이 뚜렷했다. 이제는 철도이용에 있어서도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발권하는 경우는 2006년 약 933만 매에서 2009년 1,273만 매로 증가해 연 평균 증가율이 10.9%에 그쳤다.

이 의원은,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티켓과 SMS-티켓의 이용률이 급증하는 것은 이용이 편리하고 빠르기 때문으로,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티켓을 발권할 수 있는 어플의 개발 등 빠르게 발전하는 모바일 시장을 더욱 육성해 젊은층의 수요를 흡수하는 맞춤형 서비스로의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철도공사 영문홈페이지 엉망진창>

- 한 지명이 잘못된 표기로 여러개 사용되어 혼동

- 재경부 시절 홈페이지 링크 그대로 사용해


한국철도공사의 영문홈페이지가 잘못된 영어표기와 오탈자가 수두룩해 외국인 철도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혼란과 망신만을 주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 예천)이 한국철도공사 영문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현재는 없어진 정부부처의 홈페이지가 버젓이 링크되어 있고, ‘국어 로마자 표기법’에 맞지 않는 지명표기를 쓰거나, 영문 철자를 엉망으로 써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안내(Train Route) 메뉴에서, 충청도(Chungcheong-do)와 경상도(Gyeongsang-do)가 각각 Chungchung-do와 Kyoungsang-do로 잘못 표기되어 있고, 잘못 표기된 ‘경상도’ 글씨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올바른 표기법인 Gyeongsang-do로 글씨가 바뀌는 황당한 일도 벌어진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경주(Gyeongju)는 Gyoungju와 KyungJu로 표기하는 등 제각각이었으며, 광주(Gwangju)는 KwangJu로, 강릉(Gangneung)은 철자 하나를 빼트린 Gangeung로 표기해놔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또한, 전남 화순(Hwasun)이 Hwansun으로, 영등포(Yeongdeungpo)는 Yeongdungpo로, 경기도 광명(Gwangmyeong)은 Gwanmyeong으로, 서울 광화문(Gwanghwamun)은 Gwanghwamn으로, 인천(Incheon)이 Inchon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그 외에 열거되지 않은 지명오류는 수두룩하다.

한편, 홈페이지를 만들어놓기만 하고,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문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현재는 기획재정부로 통합되어 없어진 ‘재정경제부’ 홈페이지(http://english.mofe.go.kr/)가 아직도 링크되어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미 2년 전에 기획예산처와 함께 현재의 기획재정부로 통합됐다. 2년 동안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련 사이트(Related Site) 메뉴 역시 총 44개의 관광․여행관련 정부사이트와 특별․광역시․도의 홈페이지, 유명 호텔들의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으나, 이 가운데 13곳은 현재 없는 주소로 해당 사이트가 열리지도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KR패스 이용자가 지난해 약 5,400명으로, 이중 코래일 영문홈페이지를 통해 KR패스를 예약․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은 2008년 1,665명에서 지난해 2,912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만 2,414명이 이용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로마자 표기법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올바른 영문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철도공사의 무관심과 부주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KR패스를 이용하려는 수천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정보조차 정확하게 제공해주지 못하면서, 이용객 증가라는 결과만을 가지고 좋아하고 있는 건 매우 한심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홈페이지 관리를 철저히 해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철도공사, 6년간 11,295명 징계>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징계를 받은 철도공사 직원은 모두 11,295명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 예천)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최근 5년간 임직원 징계현황’ 에 따르면, 2005년 47명, 2006년 297명, 2007년 197명, 2008년 204명, 2009년 141명, 2010년 10,409명으로 모두 11,29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에 징계자가 1만 명대로 급격히 증가한 것은 2009년 11월 26일에 있었던 파업으로 10,347명이 대량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징계내역을 살펴보면, 파면 43명, 해임 165명, 정직 543명, 감봉 679명, 견책 9,865명으로 대부분이 견책의 가벼운 징계를 받는데 그쳤다.

징계된 공무원 가운데는 뇌물수수, 불용품 불법매각, 장물취득 및 판매, 인터넷 도박, 청소년 성매수 등을 한 직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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