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목장성 돌울타리를 따라 봉수대까지 약 3km를 걷는 달빛산행...
천년의 역사를 머금고 있는 장기목장성과 포항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구룡포봉수대를 오르는 제2회 호미반도 달빛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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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서재원)가 주최하고 달빛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장기목장성 돌울타리를 따라 봉수대까지 약 3km를 걷는 달빛산행이다.
이에 따라 달빛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구룡포읍사무소에서 20여명의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고 행사의 전반적인 문제를 숙의하고 점검했다.
서재원 추진위원장에 따르면 고려초 장기현에 속했던 지금의 장기면, 구룡포읍, 호미곶면, 동해면의 흩어진 문화유적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 지역은 원래 하나라는 역사적 동질성을 공감하고자 준비됐다.
달빛산행은 웰빙 트래킹으로 건강은 물론 지역의 잠재된 문화적 우수성을 되돌아보면서 지역민만의 자긍심을 높여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추진됐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구룡포읍사무소에서 희망근로 사업을 통해 장기목장성을 따라가는 산책로를 정비해 출발부터 돌울타리를 따라가는 산행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행사 참가자는 오는 22일 오후 4시 구룡포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염창골 ->눌태리 계곡 -> 목장성따라 봉수대로 오르는 일정을 통해 잠자는 천년의 역사를 깨우는 산행을 하게 된다.
호미반도의 가운데에 자리한 봉수대 정상에 오르면 2시간 동안 지역민의 마음을 모으는 7080음악들이 준비돼 가을 밤 하늘에 울려 퍼진다.
특히 오징어를 잡으려는 채낚기 어선들이 동해안에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시기라서 더욱 달빛산행의 묘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이 후레쉬도 나눠주고 전 구간을 오르는 산행자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구룡포의 유명 음식점에서 협찬하는 음식점 무료 이용 행운권이 푸짐하게 준비됐다.
이와 관련 이상습 구룡포읍장과 관계자들은 지난 9일 산행 전구간을 직접 답사하고 문제점을 검토하는 등 사전 점검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현재의 석성은 조선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목장성 관련 문헌과 자료는 삼국시대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역사성은 1300년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 “지역마다 산책로가 많지만 말목장성을 걷는 구룡포 올레길은 전국에서 최대 규모로 남아 있는 국영 목장의 흔적과 역사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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